기획

[게임스컴 2018] 적수가 없다…‘역대급 참관객 40만명’ 가나

이대호
23일 게임스컴 전시장 중앙 통로 전경
23일 게임스컴 전시장 중앙 통로 전경
[디지털데일리 이대호기자] 참관객 40만명 돌파는 이른 예상일까. 게임스컴의 참관 열기가 심상치 않다. 게임스컴 입장권 온라인 판매 수치가 37만장에 달한다는 얘기가 들린다.

23일(현지시각) 쾰른 메세의 게임스컴 비즈니스관 현장에서 만난 심철민 넷마블 북미법인장은 “온라인에서 입장권이 37만장 팔렸다는 주최 측 얘기가 있었다. 매진 사례를 기록했다고 한다”고 말했다.

지난해 게임스컴 참관객 규모는 34만5000명. 올해는 온라인 입장권 판매만 해도 지난해 참관객 수치를 넘긴 셈이다. 온라인 입장권을 구매한 이용자들이 모두 참관할지는 미지수이나 흥행 청신호인 것은 분명하다.

23일 정오께 게임스컴 9관 전경
23일 정오께 게임스컴 9관 전경
게임스컴 현장에서도 입장권 판매가 이뤄지는 것을 감안하면 여타 게임쇼들이 밟지 못한 ‘40만명의 고지’를 게임스컴이 먼저 노리게 될 전망이다. 심 법인장은 “이대로라면 40만명 돌파는 무난하지 않을까”하고 조심스레 예상했다.

중국 현지 매체에 따르면 올해 차이나조이 참관객은 35만4000명이다. 일각에선 작년부터 차이나조이 40만명 참관객을 예상했으나 막상 뚜껑을 열고 보니 성장세가 멈춘 상황이다. 35만명대에서 답보 상태에 놓였다. 이에 따라 올해 참관객 규모 1위 기록은 게임스컴이 차지할 가능성이 높아졌다.

23일 게임스컴 현장은 유럽 각지에서 모인 게이머들로 북새통을 이뤘다. 게임전시(B2C)관 내 이동이 쉽지 않을 정도다. 인기 게임의 경우 이른 아침에 오지 않으면 시연이 쉽지 않다. 24일에 이어 행사 마지막 날이자 토요일인 25일엔 더욱 많은 인파가 몰릴 것으로 예상돼 게임스컴의 흥행 신기록 달성 여부에 관심이 집중된다.

<쾰른(독일)=이대호 기자>ldhdd@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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