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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페 줄 서지 마세요’… 위메프, O2O 픽업주문 서비스 선봬

디지털데일리 발행일 2018-10-17 09:39: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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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형두


[디지털데일리 이형두기자] 위메프의 종합 O2O(Online to Offline) 서비스 ‘커핑’이 ‘위메프오’로 이름을 바꿨다. 스타벅스 ‘사이렌오더’와 비슷한 ‘픽업주문’ 기능도 선보인다. 줄을 서지 않고도 스마트폰 조작만으로 인근 매장에서 음료와 음식을 주문하고 픽업할 수 있는 서비스다.

위메프(대표 박은상)는 위메프오 업데이트를 통해 ‘픽업주문’ 서비스를 추가하고, 이달 내 50여개 가맹점에 적용할 계획이라고 17일 밝혔다. 위메프 직영 W카페 및 일부 제휴 매장에서 시범서비스가 진행 중이다. 향후 커피전문점뿐만 아니라 배달 및 포장 주문이 많은 음식점 등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위메프오 애플리케이션(앱)은 위치기반 기술을 활용해 가까운 거리에 있는 위메프오 제휴 매장을 찾아준다. 이용자가 주문 제품을 선택하면 미리 설정한 신용카드(체크카드)를 통해 결제를 진행한다. 이후 주문접수→제조시작→제품완성 등의 절차를 안내해 이용자가 매장에 방문해 주문부터 제조, 결제에 소요되는 시간을 절약할 수 있다.

위메프오 제휴사인 삼성동 카페 머머 점주는 “별도 시스템 개발 없이 기존 POS(현금시점관리) 단말기와 호환돼 추가비용 부담이 없다”며 “고객이 많은 시간에 주문 및 결제가 빠르게 진행돼 매출증대에도 도움이 된다”고 말했다.

위메프 하재욱 O2O실장은 “위메프오는 종합 O2O 플랫폼으로서 이용자에게 더욱 편한 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며 “제휴 매장 점주 역시 효율적 인력활용과 매출증대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개선하겠다”고 말했다.

<이형두 기자>dudu@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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