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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 엔씨 디렉터스컷] 블레이드&소울, 간판 브랜드로 ‘우뚝’

이대호
블레이드&소울S 소개 화면
블레이드&소울S 소개 화면
[디지털데일리 이대호기자] 8일 엔씨소프트(대표 김택진)가 역삼동 더 라움에서 마련한 ‘2018 엔씨 디렉터스 컷’ 신작 발표회에서 블레이드&소울(블소)이 행사 전면에 등장했다.

이날 공개한 5종 모바일 신작 가운데 ▲블레이드&소울2 ▲블레이드&소울M ▲블레이드&소울S 등 무려 3종이 블소 원작을 활용했다. 넷마블이 오는 12월 내놓을 ‘블소 레볼루션’을 더하면 내년까지 블소 모바일게임만 4종이 쏟아지게 된다.

심승보 엔씨소프트 전무는 블소 게임 간 시장잠식 우려에 대해 “단순히 보면 카니발라이제이션(자기잠식)이 나올 수 있다고 본다”며 “3개 게임의 성격은 완벽하게 다르다. M과 2가 있으면 그 사이 새로운 시도를 더한 것이 S로 하나의 IP이지만 각각 새로운 게임으로 느낄 수 있게 만들었다”고 강조했다.

블소2는 원작의 압도적인 액션을 더욱 강화한 게임이다. 여기에 대규모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이 선사할 수 있는 모험의 재미를 새롭게 정립했다는 게 회사 설명이다. 누구와 어떤 관계를 맺는지, 제시되는 사건을 어떤 방식으로 해결하는지가 세계관 전체에 영향을 미치게 된다. 이를 통해 맞닥뜨리게 되는 사건도 달라진다.

블소M은 각각 캐릭터 특성이 뚜렷하게 드러나는 게임이다. 원작도 개성 뚜렷한 캐릭터로 인해 호평을 이끌어낸 바 있다. 블소2와 마찬가지로 분기 요소를 채택해 저마다의 스토리 라인이 만들어지도록 설계했다. 블소의 특징인 경공도 전투 수단으로 적극 활용할 수 있도록 했다.

블소S는 블소 원작 이전 이야기를 캐주얼게임에 등장하는 귀여운 캐릭터들로 풀어낸 게임이다. 엔씨 MMORPG만의 실시간 변화하는 오픈필드와 풍부한 콘텐츠 등은 그대로 가져간다. 회사는 특정 장르에 얽매이지 않는 재미를 구현해 새로운 RPG의 시장에 선보이겠다는 의지를 보였다.

<이대호 기자>ldhdd@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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