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20개 협력사 참여…신입사원 교육 등도 지원

[디지털데일리 윤상호기자] 삼성이 협력사 채용을 지원한다.

12일 삼성전자(대표 김기남 김현석 고동진)는 삼성디스플레이 삼성SDI 삼성전기 삼성SDS와 서울 서초구 aT센터에서 ‘2018 삼성 협력사 채용 한마당’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 행사는 2012년 시작했다. 협력사와 구직자 연결 자리다. 올해는 삼성전자 협력사 89개 등 총 120개 협력사가 참가했다. 구직자는 1만여명이 방문했다. .

삼성전자 소비자가전(CE)부문장 김현석 대표는 “행사에 참여한 협력사가 현재 가장 필요로 하는 것은 우수 인재 확보이다. 이를 통해 미래 성장동력을 갖추고 사업이 확대된다면 더 많은 일자리가 창출될 것으로 생각한다”며 “삼성전자는 앞으로도 상생 협력을 더욱 강화해 일자리 창출 확대에 기여하겠다”라고 말했다.

권기홍 동반성장위원회 위원장은 “삼성 전자계열 5개사가 협력사의 인재채용을 지원하는 것은 진정한 파트너 정신의 실천이다”며 “상호신뢰를 바탕으로 인적자원을 공유할 때 글로벌 기업으로 지속 성장하게 될 것이다”라고 강조했다.

삼성전자 협력업체협의회 회장이자 인쇄회로기판 전문업체 대덕전자 김영재 대표는 “삼성이 주관하는 채용박람회에 참여함으로써 협력사는 회사의 신뢰도를 높여 우수 인재를 확보할 수 있고 구직자는 다양한 분야의 건실한 기업에 취업기회를 가지게 됐다”며 “이번 행사가 일자리 창출과 상생 협력에 기여할 것이다”라고 전했다.

반도체 장비 전문업체 유니셈 인사팀 위지운 팀장은 “반도체 경기 호황에 따라 올해도 채용규모가 지속 증가하는 상황에서 이번 채용박람회를 통해 우수한 엔지니어를 채용하고 싶다”며 “이러한 기회를 통해 우수 인재 확보에 필요한 시간과 비용을 절감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했다.

현장에는 ‘취업토탈솔루션관’도 마련했다. 삼성전자 등 전자 계열사 경력컨설팅센터 소속 임직원 컨설턴트 2O여명이 이력서와 면접 컨설팅부터 현장 기업 매칭까지 취업에 관한 종합정보를 제공하고 상담을 실시했다.

한편 삼성전자는 이번 행사로 채용한 협력사 신입사원 대상 교육도 맡을 예정이다.

<윤상호 기자>crow@ddail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