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 금융IT 컨퍼런스] 체크포인트, “5세대 보안으로 가는 변곡점, 대비 강화”
[디지털데일리 신현석기자] “지금 우리는 4세대 사이버 보안에서 5세대로 넘어가는 변곡점에 있습니다. AI(인공지능)와 IoT(사물인터넷) 시대에 맞는 보안을 갖춰야 합니다. 우리는 이 시대를 준비하고 있습니다” (체크포인트 한승수 보안 컨설턴트)
13일 디지털데일리가 서울 플라자호텔 그랜드볼룸에서 주최한 ‘제 14회 2019년 전망 금융 IT 이노베이션 컨퍼런스’에서 체크포인트의 한승수 보안 컨설턴트는 5세대 사이버 보안 시대에는 위험 징후 분석을 통한 선제적 보안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는 각 세대를 1세대(1980년대 후반), 2세대(1990년대 중반), 3세대(2000년대 초반), 4세대(2010년대)로 분류했다. 1세대는 퍼스널 컴퓨터에 대한 바이러스 공격이, 2세대는 인터넷 공격이, 3세대는 애플리케이션 취약점에 대한 공격이, 4세대는 폴리모픽(Polymorphic, 형태가 바뀌는) 콘텐츠에 대한 공격이 이뤄졌다.
한승수 컨설턴트는 현재 3세대까지는 거의 충분한 방어가 이뤄지고 있으나, 4세대는 아직 방어가 확실치 않다고 설명했다. 이 가운데 5세대로 넘어가고 있어 당면한 위협에 대한 선제적 대처가 요구된다는 지적이다. 다양한 보안 기술이 요구되는 기업 환경에서 ‘체크포인트 인피니티(Infinity)’가 그 해답이 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체크포인트 인피니티는 네트워크, 클라우드 및 모바일 환경을 아우르는 최초의 통합형 보안이다. 한승수 보안 컨설턴트는 “가장 높은 수준의 위협 방지 기능을 제공한다”라고 힘주어 말했다.
또한 엔터프라이즈를 위한 진보된 위협 차단 플랫폼 ‘샌드블래스트(SandBlast)’는 CPU 레벨에서 이상 행위를 탐지해 익스플로잇 시도를 차단한다고 소개했다. 파일을 안전하게 재구성해 제공할 뿐 아니라, 지연 현상도 없다는 설명이다.
한승수 컨설턴트는 “OS나 소프트웨어 취약점을 탐지해 다운로드 단계부터 전 단계에 걸쳐 CPU 작업 흐름을 포착해 이상하다 싶으면 익스플로잇 시도를 차단하는 등 높은 탐지율을 제공한다”라고 강조했다.
이제는 모든 것이 연결되는 IoT 시대다. 컴퓨터 네트워크를 다루는 것에 그치지 않고 모든 것이 타깃이 될 수 있다는 뜻이다. 5세대 이후 6세대 나노 보안 시대를 준비해야 하는 이유다.
한승수 컨설턴트는 모든 이에 공개된 ‘클리어웹’, 로그인 후 정보로 구성된 ‘딥웹’ 뿐 아니라 해킹 관련 정보가 거래되는 ‘다크웹’까지도 대비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인텔리전스 기반 보안은 모든 웹 정보를 모니터링해 고객에 관련 정보를 제공한다.
한승수 컨설턴트는 “웹을 모니터링해 정보를 분석한다. 어떤 사이트가 만들어지고 어떤 콘텐츠가 있는지 등을 알아내고 어떤 게 위험한지를 판단해서 고객사에 제공한다”라며 “이 정보를 기반으로 안정적으로 시스템을 막을 수 있는 선제 조치가 가능하다”라고 말했다.
<신현석 기자>shs11@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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