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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ES 2019] SKT, 한국 5G 자율주행차 보급 속도 낸다

디지털데일리 발행일 2019-01-10 09:26: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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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상호
- 토르드라이브와 MOU 체결…국내 자율주행 협력

[디지털데일리 윤상호기자] SK텔레콤이 5세대(5G) 이동통신과 연계한 국내 자율주행 서비스를 본격화 한다.

9일 SK텔레콤(대표 박정호)은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토르드라이브와 ‘자율주행 사업 개발 및 기술 협력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토르드라이브는 서울대학교 서승우 교수가 설립한 회사. 미국 실리콘밸리에서 활동하고 있다. 이들이 만든 자율주행차 스누버는 서울 3년 6만킬로미터 이상 무사고 기록을 세웠다.

양측은 국내에서 ▲서울 도심 혼잡지역 대상 자율주행 셔틀 차량 구축 ▲도서 산간 지역 교통 약자를 위한 자율주행 로봇 택시 공급 ▲물류 배송 기업과 연계한 ‘라스트 마일(고객에 상품을 배송하는 마지막 구간)’ 자율주행 배송 등을 상용화할 계획이다.

SK텔레콤은 5G 차량기술과 고화질(HD)맵 업데이트, 차량 종합 관리 서비스(FMS: Fleet Management Service) 등을 고도화 한다. 토르드라이브는 자율주행 기술 및 소프트웨어 개발, 무인 자율주행 솔루션 고도화, 자율주행차량 공급 및 개조 등을 담당한다.

SK텔레콤은 “치열한 각축전이 벌어지고 있는 자율주행 분야를 선도하려면 토르드라이브 같은 전문가 집단과의 협력이 필수”라며 “앞으로도 모빌리티 분야에 전문적 역량을 가진 다양한 파트너와 협력해 자율주행 생태계를 구축해 나가겠다”고 했다.

<라스베이거스(미국)=윤상호 기자>crow@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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