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데일리 윤상호기자] MWC19 개막이 하루 앞으로 다가왔다. 올해 주제는 ‘지능형 연결 (Intelligent Connectivity)’이다. 삼성전자가 칩셋부터 스마트폰 장비로 연결하는 5세대(5G) 이동통신 통합 솔루션을 공개한다. 지난 20일(현지시각)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선보인 ‘갤럭시S10’과 ‘갤럭시폴드’도 체험할 수 있다.
24일(현지시각) 삼성전자(대표 김기남 김현석 고동진)는 오는 25일부터 28일까지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리는 MWC19 준비를 마쳤다고 밝혔다.
삼성전자는 5G 구현을 위한 모든 것에 초점을 맞췄다. 피라 그란비아 3홀에 전시관을 차렸다. 한국과 미국 5G 상용 서비스 장비와 단말기 등을 소개한다.
지난 주 발표한 ‘갤럭시S10 5G’는 전 세계 첫 5G스마트폰이 유력하다. 국내 3월 출시 예정이다. 유럽은 올 여름 출시 전망이다. 갤럭시S10은 6.7인치 인피니티-오(O) 디스플레이를 채용했다. 3차원(3D) 심도 카메라와 4500mAh 배터리를 장착했다. 한국과 미국 5G 서비스와 연결 5G 초고속 초저지연 통신을 갤럭시S10 5G로 경험할 수 있다.
접는(Foldable, 폴더블)폰 ‘갤럭시폴드’도 주목 대상이다. 화면을 2개 또는 3개로 나눠 동시에 애플리케이션(앱)과 서비스를 즐길 수 있다. 닫은 화면에서 쓰던 앱은 화면을 펼치면 자동으로 넘어온다. 롱텀에볼루션(LTE)과 5G 모델이 나온다. 국내는 오는 5월 5G로 시판 계획이다.
중저가폰 ‘갤럭시A50’과 ‘갤럭시A30’은 MWC19가 첫 공개다. 착용형(wearable, 웨어러블) 기기 ▲갤럭시워치 액티브 ▲갤럭시버즈 ▲갤럭시핏 등 갤럭시 생태계 제품이 총출동한다. 빅스비는 유럽 언어까지 알아듣는다. ▲영어(영국식) ▲스페인어 ▲독일어 ▲이탈리아어 등을 추가했다. MWC19 전시관뿐 아니라 바르셀로나 까딸루냐 광장에 빅스비 스튜디오를 차렸다.
네트워크 장비 전시관은 2홀에 있다. 삼성전자는 작년 10월 미국 버라이즌과 28GHz 5G 무선통신을 상용화했다. 12월엔 국내 통신사와 3.5GHz 5G 이동통신을 상용화했다. 지금까지 전 세계 통신사에 3만6000대 이상 5G 기지국을 공급했다. 6GHz 이하 대역(Sub-6GHz)과 이상 대역(mmWave, 밀리미터웨이브) 모두 5G 장비와 단말기를 상용화한 곳은 삼성전자밖에 없다.
지랩스의 인공지능(AI) 기반 네트워크 자동운영 솔루션은 실시간 네트워크를 최적화한다. 지랩스는 2018년 10월 삼성전자가 인수한 업체다. 차세대 무선통신 핵심칩(RFIC)도 전시한다. 5G 기지국에 쓴다. 아울러 5G 기지국용 디지털-아날로그변환 칩(DAFE)도 함께 소개한다. 드론 순찰, 미션 크리티컬 솔루션, 증강현실(AR) 공장 설비관리 및 5G 협업로봇, 커넥티드 카 등 기업공략 방향성도 제시한다.
한편 삼성전자는 MWC19 전시장에 5G를 구축했다. 주관사 세계이동통신사업자협회(GSMA) 공식 방송 ‘모바일 월드 라이브’를 5G로 생중계한다. 인터넷 등에서 시청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