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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 ‘V50씽큐’ 출시일 확정…10일 시판

윤상호
- 출고가 119만9000원…6월까지 구매자 ‘듀얼스크린’ 무료


[디지털데일리 윤상호기자] LG전자가 첫 5세대(5G) 이동통신 스마트폰 ‘V50씽큐’ 출시일을 확정했다. 오는 10일이다. 5G폰 경쟁시대 개막이다. 시장을 선점한 삼성전자 ‘갤럭시S10 5G’와 어떤 구도를 형성할지 관심이 모아진다.

LG전자(대표 조성진 정도현)는 오는 10일 V50씽큐를 출시한다고 8일 밝혔다.

5G스마트폰은 지난 4월3일 첫 상용화를 했다. 이 제품은 두 번째 5G폰으로 4월19일 출시 예정이었다. 하지만 5G 품질이 만족스럽지 못하다는 소비자 불만이 커지자 판매시점을 늦췄다. 덕분에 첫 5G폰 갤럭시S10 5G는 약 한 달간 독점적 지위를 누렸다. V50씽큐 출시는 소비자에게 선택권을 넓혀 줄 전망이다. 두 제품의 가장 큰 차이점은 애플리케이션 프로세서(AP)와 통신칩. 삼성전자는 자체 LG전자는 퀄컴 것을 사용했다.

출고가는 119만9000원이다. 통신사와 자급제 모두 유통한다. 이날과 9일 양일간 예약판매를 실시한다. 예약자는 1년 내 액정파손 수리비 1회 무료다. 오는 13일까지 구입해도 같은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이 제품은 플립커버처럼 여닫는 액세서리에 화면을 부착한 ‘듀얼스크린’을 이용할 수 있다. 듀얼스크린 출고가는 21만9000원이다. 6월30일까지 개통자는 듀얼스크린을 무상으로 받을 수 있다.

LG전자는 ‘LG고객 안심보상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구입비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서다. LG전자 스마트폰 등을 일반 중고폰 시세보다 더 나은 가격에 매입한다. 6월까지다. 조건은 안심보상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LG전자 오승진 모바일마케팅담당은 “고객에게 실질적인 혜택을 제공하며 보다 많은 고객이 V50씽큐의 놀라운 성능과 듀얼스크린의 높은 실용성을 경험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윤상호 기자>crow@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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