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 인텔은 ‘2019 국제 슈퍼컴퓨팅 컨퍼런스(ISC)’에서 해당 내용을 발표했다고 밝혔다. 데이터 중심 포트폴리오로 HPC 시스템 변화는 물론 엑사급 컴퓨팅으로 이어간다는 계획이다. 엑사급은 초당 100경회 연산 가능한 수준이다.
인텔 측은 “HPC 시스템은 데이터 분석, 인공지능(AI) 등을 활용해 과학적 문제들을 효율적으로 처리한다”며 “해당 시스템에서 요구하는 컴퓨팅 성능이 향상되면서 메모리 대역폭은 병목 현상을 일으키는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이에 인텔은 높은 컴퓨팅 성능을 필요로 하는 시스템을 위해 ‘제온 플래티넘 9200 프로세서’ 기반 사전 구성 시스템을 공개했다. 해당 프로세서는 ▲과학적 시뮬레이션 ▲재무 분석 ▲인공지능 및 딥러닝 ▲3차원(3D) 모델링 및 분석 ▲ 암호화와 데이터 압축 등에 활용 수 있도록 설계됐다.
인텔은 또 HPC 시스템에서 ‘옵테인 직류(DC) 퍼시스턴트’ 메모리의 도입을 더욱 가속화하고 있다. 이를 통해 병렬 파일 시스템의 일부 한계점을 해소한다는 방침이다.
트리쉬 댐크로저 인텔 부사장은 “오늘날의 데이터 중심 세상에서 인텔은 혁신과 성능을 지속적으로 이끌어 나가고 있다”며 “HPC 솔루션 포트폴리오로 전례 없는 과학적 발견과 연구가 가능해졌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