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국민은행이 RPA 고도화 및 전행 확대 추진 사업을 위한 사업자 및 엔진 솔루션 선정에 나섰다.
앞서 국민은행은 RPA 고도화 및 전행확산을 위한 컨설팅 사업자를 지난 4월 선정해 5월 말까지 컨설팅 과제를 도출한 바 있다. 국민은행은 모든 업무 프로세스를 디지털로 재편하는 작업을 현재 진행 중으로 ‘머신러닝(ML)기반 기업여신 자동심사’에 RPA 모델을 도입하고 나섰으며 이밖에 40여개 업무에 RPA시스템을 적용하고 있다.
컨설팅 과제를 통해 국민은행은 전체 업무 프로세스에 대한 자동화 도입을 위한 현황 파악과 분석, 그리고 RPA 적용 확산을 위한 로드맵 수립을 마무리했다.
그 결과 ▲단순 반복 업무의 자동화를 통한 업무 효율성 및 정확도 제고 ▲기술 고도화 추진을 통한 RPA 적용 업무영역 확대 ▲Large-Scale 업무 자동화를 통한 실질적인 직원 생산성 향상 및 만족도 제고 등의 과제를 도출했다.
이를 바탕으로 국민은행은 RPA 솔루션 도입 이후 본격 확산을 위한 거버넌스 체계 구축 및 Large-Scale 업무 개발에 나설 계획이다.
또, 국민은행은 사람의 개입 없이 초기 설정으로 24시간 돌아가는 언어텐디드(Unattended) 로봇과 사람의 개입과 의사결정이 필요한 어텐디드(Attended) 로봇을 동시에 도입, 구현에 나선다.
업무 자동화 구현에 있어 필수적인 OCR 분야도 분류 및 인식 기능∙기계학습 기능 등을 포함한 고도화에 나선다.
RPA 스케일업을 위한 로봇 설치 방식도 서버에 로봇을 설치해 표준화된 업무에 적용하는 방식과 현업에서 개인이 PC 등에 설치해 본인이 설정한 업무를 자동화하는 방식을 모두 진행한다. 또, 이에 필요한 기술과 보안 정책 등을 마련한다.
RPA 전담 조직 운영을 위한 정책 방향 수립도 컨설팅을 통해 도출해 ▲RPA 조직구성 방안 및 RPA 업무 선정기준 및 성과관리 방안 ▲품질관리 절차 및 운영리스크 관리방안 ▲장애관리 절차 및 비상계획 ▲솔루션 자산화 및 내재화 방안 수립 ▲개발시간 단축 및 유지관리 용이성을 위한 모듈화 , 표준화 등 방안과 보안 및 컴플라이언스 지침에 따라 사업을 전개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