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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만 6번째’ 인스타그램, 잦은 접속장애로 불만 속출

이중한
[디지털데일리 이중한기자] 소셜 미디어(SNS) 인스타그램, 페이스북, 왓츠앱 등 페이스북 패밀리앱에서 오류가 발생했다. 국내뿐 아니라 영국, 남미 등 전 세계적으로 나타나고 있는 현상으로 보인다.

주요 문제는 게시물이나 스토리 등이 업로드되지 않는 현상이다. 전날 오후 11시 전후로 발생한 오류는 9시간이 지난 현재까지 계속되고 있다.

인스타그램 접속오류는 지난 1월과 3월, 4월, 6월에 이어 이번까지 올해만 다섯 번째다. 지난 3월 페이스북 자회사들이 전 세계적으로 장애를 일으켰을 당시 서버 설정 변경(server configuration change)을 장애 원인으로 설명했으나, 다른 오류에 공식 입장을 밝히지 않았다.

페이스북 패밀리앱은 하루평균 21억명 이상이 접속하는 대형 서비스다. 높은 접속량을 바탕으로 비즈니스 플랫폼으로 전환을 진행하고 있다.

최근 이해진 네이버 창업자는 라인의 일본 성공 배경에 대해 지난 2011년 동일본 대지진 당시 메일 등 다른 연락수단이 먹통이 된 상황에서 라인을 통해 소통할 수 있었던 것을 기회로 삼았다고 밝혔다.

잦은 먹통 현상으로 비즈니스 플랫폼으로서의 가치가 낮아질 뿐만 아니라, SNS로서의 본질이 훼손되고 있다.

<이중한 기자>leejh@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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