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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대문 여성의류 ‘지그재그’에 모았더니…거래액 1조3000억원 대박

이대호
[디지털데일리 이대호기자] 여성 쇼핑몰 모음 서비스 ‘지그재그’를 운영 중인 크로키닷컴(대표 서정훈)이 서비스 4주년동안 누적 거래액 1조3000억원을 돌파했다고 8일 밝혔다. 지그재그는 동대문 의류를 기반으로 하는 여성 쇼핑몰들을 한데 모아 이용할 수 있게 해주는 앱 서비스로 약 3500개의 쇼핑몰 정보가 제공되고 있다

2015년 서비스를 시작한 지그재그는 매년 500만 다운로드 수의 증가를 거듭하며 지난달 1700만 다운로드 수를 돌파, 누적 거래액 1조3000억원을 넘어섰다. 국내 패션 의류 관련 앱 서비스로는 다운로드 수와 누적 거래액 모두 최대 수치로 이용자의 99%가 여성이라는 게 회사 설명이다. 그 중에서도 각각 54%와 23%로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하고 있는 20대와 10대를 주력으로 하고 있으며 월간 이용자 수는 250만명을 넘겼다.

지그재그에 따르면 최근 1년간 분기 평균 거래액은 1341억원, 평균 거래건 수는 322만건, 평균 검색건 수 4900만건이다. 서비스 누적 총 거래액은 1조3000억원, 누적 총 거래건 수도 3200만건에 달한다.

서정훈 크로키닷컴 대표는 “온라인 쇼핑에서 구매자가 원하는 상품, 판매자가 원하는 고객 연결에 초점을 두며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노력해 왔다”며 “패션 플랫폼 분야에서 의미 있는 성과를 만들고 시장을 혁신하며 성장해 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크로키닷컴은 올 하반기 글로벌 진출을 위한 첫 포문으로 일본 시장에서의 커머스 사업을 준비 중에 있다.

<이대호 기자>ldhdd@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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