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RP 혁신⑤] 국산SW, ‘클라우드 ERP’로 난다
<디지털데일리>가 2019년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의 근간인 ‘전사자원관리(ERP)’ 도입 및 고도화를 위한 [ERP On Cloud] ‘ERP 혁신’ 컨퍼런스를 개최하고자 합니다. 이번 컨퍼런스의 세부 주제는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을 위해선 무엇보다 근간인 ERP가 도입되어야 하고 과거의 도입 방식에서 벗어나 클라우드로 전환되고 있는 시장 상황과 기술 동향을 점검합니다. 또 실제 기업의 도입 사례, 향후 고도화 방안 등을 사례 중심으로 소개합니다.
[디지털데일리 백지영기자] 국산 소프트웨어(SW) 업체의 전사적자원관리(ERP) 솔루션이 최근 클라우드 서비스와 맞물려 높은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국산SW업계는 기존 구축형 ERP 제품과 함께 벤처·중소기업 및 해외 진출을 위한 신무기로 ‘클라우드 서비스’를 택했다. 올해 들어 서서히 성과가 나고 있다는 설명이다.
대표적인 기업이 영림원소프트랩과 더존비즈온이다. 국내 ERP 시장의 산증인인 영림원의 경우 지난 2015년 처음 클라우드 SaaS ERP ‘시스템 에버’를 선보였다. 1997년 출시한 ERP 솔루션 ‘K-시스템’을 경량화해 쉽게 사용할 수 있도록 한 것이 특징이다. 중소·중견기업에 필요한 다양한 기능과 함께, 일부 소스 변경도 가능해 유연한 것도 장점이다. 특히 클라우드 기반이기 때문에 지속적인 업데이트가 가능해 중소기업도 최신의 기술을 활용할 수 있다.
현재 ‘시스템 에버’의 고객사는 130여개 이상이며, 국내에선 최근 정샘물뷰티, 스킨79, 그린코스 등 화장품업계의 도입이 늘고 있다. 일본, 베트남, 인도네시아 등 아시아 지역에서도 관심이 높다. 일본의 경우 약 20여개 이상 기업과 계약을 체결했거나 앞두고 있는 상황이다.
클라우드 ERP와 함께 외산 제품을 사용하던 고객들의 ‘윈백’도 늘고 있다. 유지보수비용과 용이성 때문에 최근 국산 ERP를 찾는 고객이 늘고 있다. 업계에 따르면 최근 카페베네, 주성엔지니어링, 공항철도 등이 오라클, SAP 등을 사용하다가 영림원 제품으로 교체했다.
2003년 전사적자원관리(ERP) 전문기업으로 출범한 더존비즈온도 최근 클라우드 기반 ERP 수요 증가가 호실적으로 이어지고 있다.
실제 올해 1분기 기준 더존비즈온의 클라우드 매출은 기존 고객 전환과 신규 고객 도입으로 약 17% 성장했다. 인공지능(AI), 빅데이터 처리기술을 ERP에 접목해 기업 회계 업무를 자동화시키고 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한국IDC의 조사에 따르면, 2018년 기준 더존비즈온은 국내 SaaS 분야에서 SAP, MS에 이어 3위를 기록했다.
더존비즈온 측은 “지난 2011년 클라우드 시장에 진출하며 대응 인프라와 솔루션, 인력, 기술력 및 구축과 운영에 관한 노하우 등을 확보했다”며 “다수의 클라우드 보안 특허 기술 적용과 공공사업에 필수적인 CC인증 및 ISMS 인증도 획득했다”고 강조했다.
특히 최근에는 기업 비즈니스 플랫폼 위하고(WEHAGO)를 출시하며, 시장 확대에 나섰다. 먼저 세무회계사무소에 특화된 위하고T를 출시, AI 기술을 적용한 자동회계처리를 제공하고 있다.
<백지영 기자>jyp@ddaily.co.kr
‘[ERP On Cloud]’에 여러분을 초대합니다. <디지털데일리>가 오는 7월 17일 서울 명동 은행연합회관 대강당에서 2019년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의 근간인 ‘전사자원관리(ERP)’ 도입 및 고도화를 위한 [ERP On Cloud] ‘ERP 혁신’ 컨퍼런스를 개최하고자 합니다. [ERP On Cloud] 컨퍼런스는 기업 경쟁력 핵심이지만 그동안 다소 소홀히 다뤄져왔던 ERP를 주제로 진행합니다. 이번 컨퍼런스의 세부 주제는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을 위해선 무엇보다 근간인 ERP가 도입되어야 하고 과거의 도입 방식에서 벗어나 클라우드로 전환되고 있는 시장 상황과 기술 동향을 점검합니다. 또, ERP 관리자들의 고민인 유지보수 효율성 확보를 위한 방법과 실제 기업의 도입 사례, 향후 고도화 방안 등을 사례 중심으로 소개합니다. 여러분의 많은 관심과 참여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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