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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 “스마트폰 오래 쓰세요”…V30 소프트웨어 업그레이드

디지털데일리 발행일 2019-07-28 10:02: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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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도현

[디지털데일리 김도현기자] LG전자가 기존 스마트폰 소프트웨어(SW) 업그레이드에 나선다. ‘믿고 오래 쓰는 스마트폰’ 정책의 일환이다.

28일 LG전자(조성진 정도현)는 2017년 하반기 출시한 ‘V30’와 ‘V30S씽큐’를 사용하는 고객들을 대상으로 ‘SW밸류업’ 패키지를 배포한다고 밝혔다.

이 패키지를 통해 멀티미디어 기능을 강화, 고객 편의를 높이는 16개 업데이트가 이뤄진다. 구글의 최신 운영체제(OS) ‘안드로이드 파이’ 업그레이드도 진행한다.

대표적으로 ‘구간 슬로모션’이 V30에서도 가능해진다. 동영상을 촬영하면서 강조하고 싶은 구간만 느린 화면으로 찍어주는 기능이다. 지난해 출시한 ‘V40씽큐’에서 처음 선보인 기능이다.

1인방송 등의 수요가 늘어나는 점을 감안, 화면녹화 기능도 V30에 추가한다. 사용자에게 보여지는 화면 그대로를 상대방에게 공유할 때 유용하다.

LG전자는 한국을 시작으로 해외에도 V30 SW밸류업 패키지를 순차 배포한다. Q시리즈, X시리즈 등 중저가 제품군에도 연내 관련 기능들을 업그레이드할 방침이다.

LG전자 SW업그레이드센터장 이석수 상무는 “자사 스마트폰은 한 번 구매하면 믿고 오래 쓸 수 있다는 인정을 받을 수 있도록 지속 노력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LG전자는 고객들의 신뢰회복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지난해 4월 운영을 시작한 SW업그레이드센터가 OS업그레이드, 보안패치 등을 제공하고 있다. 사후서비스(AS)로는 국내 스마트폰 제조사 가운데 유일하게 ‘찾아가는 스마트폰 서비스’까지 진행하고 있다.

<김도현 기자>dobest@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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