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버전스

나스미디어 2분기 영업익 82억원…전년比 29%↑

권하영
[디지털데일리 권하영기자] KT그룹의 디지털 미디어렙사 나스미디어는 2019년 2분기 연결기준 매출 311억원, 영업이익 82억원을 기록했다고 2일 밝혔다.

전년동기대비 매출은 17%, 영업이익은 29% 증가하며 성장세를 이었다. 당기순이익은 49억원으로 소폭 감소했다.

별도기준으로도 매출(213억원)과 영업이익(62억원)은 전년동기대비 각각 19%, 31% 올랐다. 영업이익률은 29%를 달성해 같은 기간 3%p 상승했다.

분기 취급고 실적은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2분기 성장은 해외 성과가 견인했다. 온라인DA의 대형 광고주 수주, 프로그래매틱 바잉(실시간 자동 광고거래) 플랫폼인 애드믹서의 연동 확장, 퍼포먼스형(소비자의 행동을 유도하는 형태) 플랫폼인 엔스위치의 화이트레이블링(별도 브랜드로 타사에 제공하는 플랫폼) 등이다. 자회사인 플레이디의 성장세도 한몫했다.

나스미디어는 ‘KT 슈퍼VR(기가라이브TV)’ 내 가상현실(VR) 광고를 시범 진행하는 등 신규 광고상품을 발굴하고 있다. 또 6월 일러스트굿즈 판매 플랫폼 ‘일러스탠드’를 출시하고 커머스 시장에도 진출하는 등 사업 다각화를 추진 중이다.

태국법인을 필두로 글로벌 시장 진출도 가시화한다. 최근 글로벌 에이전시 연합인 ‘로컬 플래닛’ 한국 대표 파트너로 참여하고 있다.

<권하영 기자>kwonhy@ddaily.co.kr
권하영
kwonhy@ddaily.co.kr
기자의 전체기사 보기 기자의 전체기사 보기
디지털데일리가 직접 편집한 뉴스 채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