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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리아 VR페스티벌, 5G 통한 VR·AR 미래상 제시

이종현
2일, 삼성동 코엑스 KVRF 2019 글로벌 컨퍼런스에서 MS 스티브 설리반 제너럴 총괄책임자가 ‘5G와 Mixed Reality beyond’라는 주제로 기조강연을 하고 있다.
2일, 삼성동 코엑스 KVRF 2019 글로벌 컨퍼런스에서 MS 스티브 설리반 제너럴 총괄책임자가 ‘5G와 Mixed Reality beyond’라는 주제로 기조강연을 하고 있다.
[디지털데일리 이종현기자]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이하 과기정통부, 장관 최기영)와 정보통신산업진흥원(이하 NIPA, 원장 김창용)은 2일부터 3일간 서울 강남구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린 '코리아 VR 페스티벌 2019(이하 KVRF 2019) 글로벌 컨퍼런스’가 성황리에 마쳤다고 4일 밝혔다.

‘KVRF 2019 글로벌 컨퍼런스’는 5G 상용화로 빠르게 변화하고 있는 실감콘텐츠에 대한 최근 산업 동향 및 발전 방향과 기술 활용 혁신 사례를 공유하는 행사다.

기조 연사인 마이크로소프트 MRCS 총괄책임자 스티브 설리반은 5G 시대의 킬러콘텐츠로 볼륨메트릭 콘텐츠를 언급했다. “이 기술이 일상의 동영상 기록 패러다임을 바꾸고 풍부한 몰입 경험을 가져다줄 5G 시대의 핵심 기술”이라고 강조했다.

국내 이통3사도 5G는 단순한 네트워크 속도의 발전이 아닌, 새로운 서비스, 새로운 콘텐츠,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KVRF 2019 글로벌 컨퍼런스에서는 VR로 부동산을 거래하고, VR 기술을 적용해 보다 많은 수의 환자를 치료하고, 연구 사례 및 가상 체험을 통해 산업안전교육을 하는 등의 VR·AR 기술 적용 사례도 공유됐다.

김창용 NIPA 원장은 “앞으로 5G와 실감콘텐츠는 산업과 생활에 큰 변화를 가져올 것”이라며 “1996년 CDMA 세계 최초 상용화를 발판으로 ICT 강국으로 도약했던 것처럼, 5G 세계 최초 상용화를 밑거름으로 VR·AR 산업도 세계 최강국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실제와 유사한 경험을 느낄 수 있게 하는 실감콘텐츠는 ▲쇼핑 ▲교육 ▲의료 ▲안전 등 광범위한 영역에서 활용될 전망이다.

<이종현 기자>bell@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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