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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 커넥트 2020] ‘포인트 적극 활용’ 창작할 맛나게 만든다

이대호
창작자의 다양한 활동과 관심사를 한눈에 볼 수 있는 ‘인플루언서 홈’
창작자의 다양한 활동과 관심사를 한눈에 볼 수 있는 ‘인플루언서 홈’
[디지털데일리 이대호기자] 네이버(대표 한성숙)가 8일 ‘네이버 커넥트 2020’ 행사에서 창작자 보상 시스템 강화 방향성에 대해 발표했다.

회사에 따르면 네이버 플랫폼 내 매월 160만명의 창작자가 2000만건 이상의 콘텐츠를 만들고 있다. 이 같은 방대한 규모의 창작자, 광고주, 사용자로 구성된 생태계가 건강하게 유지될 수 있도록 보상을 강화할 예정이다.

커넥트 2020 행사 키워드인 ‘테크큐브’도 포인트 관련 기능을 제공한다. 사용자이자 창작자가 어떤 보상을 받을 것인지 스스로 설계할 수 있다.

▲클릭이나 ‘좋아요’와 같은 소극적 반응을 얻는 것에 그치지 않고 ▲찜, 단골맺기, 감사하기, 후원하기, 기부하기, 구독 그리고 ▲가장 적극적인 구매까지 내가 원하는 반응의 형태를 선택할 수 있다. ▲보상 방식도 ‘광고(애드포스트)달기’에서 더 나아가 ▲‘포인트 받기’, ‘결제’ 등 자유롭게 설계할 수 있도록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내 콘텐츠에 대해 클릭에 기반해 광고비를 받을 것인지 감사와 후원의 뜻으로 네이버 포인트를 선물받을 것인지, 콘텐츠 구매를 유도해 결제를 일으킬 것인지 창작자나 사업자가 직접 선택할 수 있는 플랫폼으로의 변화가 2020년을 기점으로 본격화된다.

아울러 네이버는 콘텐츠 창작자에 특화된 데이터 분석 도구인 ‘크리에이터 어드바이저’를 새롭게 오픈한다. 크리에이터 어드바이저는 기존의 온라인 커머스 사업자에게 제공되고 있는 ‘비즈 어드바이저’의 데이터 분석 기술과 노하우가 적용됐다.

창작자는 크리에이터 어드바이저를 통해 빅데이터를 기반으로 최신 트렌드 현황을 분석하고 향후 신설될 ‘인플루언서 검색’을 포함해 블로그, 네이버TV 등 창작자가 활동하고 있는 다양한 채널에서 발생된 사용자 지표와 광고 수익을 통합 관리할 수 있다.

콘텐츠 재생 구간별 사용자 패턴을 분석하거나 다른 채널 대비 자신의 채널의 강점과 약점을 분석할 수 있는 기능도 제공될 예정이다.

이날 창작자 콘텐츠 제작 도구인 ‘아티클 스튜디오’도 공개됐다. 아티클 스튜디오는 콘텐츠 편집, 제작 등에 대한 디자인 탬플릿과 기능들을 제공하는 사용자제작콘텐츠(UGC) 도구로 네이버의 모든 창작자가 활용할 수 있다.

<이대호 기자>ldhdd@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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