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oL 이은 차기작, ‘레전드오브룬테라(LoR)’ 사전 체험 돌입
[디지털데일리 이종현 기자] 리그오브레전드의 IP를 활용한 카드게임, 레전드오브룬테라가 소개됐다.
16일 라이엇게임즈는 서울시 종로구 ‘롤파크’에서 열린 ‘리그 오브 레전드 10주년 기념행사를 통해 ‘리그오브레전드(LoL·롤)’의 IP를 활용한 신작 카드게임 ‘레전드오브룬테라(Legends of Runeterra, 이하 LoR)’을 소개했다.
LoR은 LoL의 세계관을 배경으로 하는 부분 유료화 수집형카드게임(CCG)이다. PC·모바일로 즐길 수 있다. ▲데마시아 ▲녹서스 ▲프렐요드 등 6개 지역으로 나뉘어, 지역과 챔피언에 따라 덱을 구성하게 된다.
라이엇게임즈가 내세우는 LoR의 강점은 ‘무작위성을 줄이고 전략 요소를 늘렸다’는 점이다.
LoR은 먼저 게임 플레이의 무작위성을 줄였다. 공격뿐만 아니라 ‘수비’에도 역할을 할 수 있다. 상대의 공격 턴(본인의 수비 턴)에도 주문의 사용, 유닛 소환 등이 가능하다. 게임의 승패에 ‘운’이 작용할 여지를 줄이고 전략성을 높였다. 라이엇게임즈는 LoR을 ‘운으로 이기는 것’이 아니라 ‘실력으로 이기는 것’이 가능한 카드게임이라고 설명했다.
또 LoR은 대부분 카드게임이 채용하고 있는 ‘무작위 뽑기 시스템’도 배제했다. 게임 진행 과정에서 카드를 얻을 수 있도록 했다. 유료 카드 구매도 무작위가 아니라 원하는 카드를 직접 선택하는 방식이다.
데이브 거스킨 LOR 리드 디자이너는 “라이엇은 게임 개발사임과 동시에 플레이어다. 플레이어 입장에서 생각했을 때 지나치게 돈을 많이 써야 하는 게임은 좋지 않다고 생각했다”며 “카드 획득에 따른 진입장벽을 낮추려고 노력했다. 우리가 지향하는 건 ‘착취성 무작위성’을 줄이는 것이다”고 말했다.
LoR은 16일부터 21일 오전 11시까지 사전 체험 이벤트를 진행한다. 신청하더라도 모두 플레이할 수 있는 건 아니다. 선정 과정을 거친다. 선정되면 각 신청 방식에 따라 별도 알림을 준다. 11월에 2차 사전 체험 이벤트를 진행한다. 이후 2020년 1분기에 정식 서비스를 시작할 계획이다.
<이종현 기자>bell@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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