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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합운송관리기업 로지스팟, 100억원 규모 시리즈B 투자유치

이대호
[디지털데일리 이대호기자] 기업(B2B)통합운송관리 서비스 기업인 로지스팟(공동대표 박준규, 박재용)이 100억 규모의 시리즈B 투자를 유치했다고 22일 밝혔다. 작년 유치한 19억원 규모의 시리즈A 포함해 설립 후 3년 만에 총 121억원의 투자를 유치했다.

로지스팟은 자체 개발한 운송 플랫폼을 기반으로 모바일 앱과 PC를 통해 통합운송관리, 입출고관리, 고객사 내부 시스템 연동 등 편리하고 체계적인 기능을 제공하는 스타트업이다. 150개 이상의 기업고객과 10만여대의 화물차 네트워크를 운영 중이다. 2019년 매출액은 약 180억원을 예상하고 있다.

이번 시리즈B 투자에는 알펜루트자산운용, 메가인베스트먼트, 이지스자산운용, UTC인베스트먼트, 두나무앤파트너스가 함께 했다.

로지스팟은 이번 투자금을 IT 시스템 고도화와 국내 운송사 인수와 투자에 집중 투입하고 운송 서비스의 지원 범위를 확대, 디지털 운송 시장에서의 입지를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또한 기업 고객 뿐 아니라 운송사와 차주 등 로지스팟 플랫폼을 이용하는 다양한 대상을 위한 서비스를 업그레이드한다. 필요 인력도 확충한다.

투자에 참여한 알펜루트자산운용 관계자는 “기업과 기업간의 물류, 미들마일 시장은 큰 규모의 시장임에도 불구하고 디지털 전환속도가 상당히 느리다”며 “이 시장의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 (Digital Transformation)을 선도하고 있는 로지스팟은 짧은 기간 동안 쌓아온 역량과 경험을 바탕으로 빠른 성장속도를 보이고 있다”고 전했다.

박재용 로지스팟 대표는 “앞으로 기업고객 및 이용자 모두에게 더 큰 가치를 전해 드리는 것은 물론, 기존 운송사에도 적극 투자하여 국내 운송 시장의 디지털화를 앞당길 수 있도록 나가고자 한다”며 “또한 플랫폼과 서비스를 강화시켜서 기업고객과 운송사, 차주 등 물류 시장의 다양한 주체들이 새로운 운송 경험을 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대호 기자>ldhdd@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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