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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2B화물운송 스타트업 로지스팟, 성현티엘에스 인수

이대호
- 전국망 운송체제 가진 성현티엘에스 최대주주 올라

[디지털데일리 이대호기자] 기업대상(B2B) 화물운송 스타트업 로지스팟(공동대표 박준규, 박재용)이 20년 업력의 종합운송사 성현티엘에스(대표 신충호)를 인수하는 계약을 체결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인수로 로지스팟은 성현티엘에스 최대주주가 됐다. 성현티엘에스는 1999년 설립한 종합물류기업으로 시화, 반월공단을 기반으로 전국 모든 공단에서 생산되는 제품들을 전국 각지로 운송하고 있다.

로지스팟은 2016년에 출시한 화물운송플랫폼을 기반으로 기업 고객사에게 운송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는 스타트업이다. 화물운송이 필요한 화주 기업과 화물을 필요로 하는 기사·운송사 간의 거래를 모바일 앱과 웹플랫폼을 통해 연결해주는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국내 유일하게 운송통합관리, 입출고 관리, 전사적자원관리(ERP) 시스템 연동 등의 기능을 제공한다는 게 회사 설명이다. SPC, 한샘이펙스, 넥센타이어, 성지제강 등 100여개 이상의 화주 고객사에게 서비스를 제공 중이다. 2018년에는 카카오벤처스, 스파크랩스 등으로부터 19억원의 투자를 유치했다. 작년 매출액은 58억원, 올해 매출액은 약 180억원을 예상했다.

<이대호 기자>ldhdd@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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