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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MD, ‘에픽 프로세서·라데온 인스팅트’로 HPC 강화…애슬론 3000G 출시

김도현

[디지털데일리 김도현기자] AMD가 고성능 컴퓨팅(HPC) 분야를 강화한다.

20일 AMD는 미국 콜로라도에서 열린 ‘슈퍼컴퓨팅(SC) 2019’에서 다수 플랫폼에 에픽 프로세서 및 라데온 인스팅트 가속 카드를 지원하게 됐다고 밝혔다.

마크 페이퍼마스터 AMD 최고기술책임자(CTO)는 “AMD는 2021년 출시되는 세계 최고 성능의 프론티어 슈퍼컴퓨터에 탑재될 프로세서 공급자로 SC19에 참여했다”며 “이번 행사에서 고성능 에픽 중앙처리장치(CPU)와 라데온 인스팅트 그래픽처리장치(GPU)가 함께 최고의 속도에서 구동되는 것부터 AMD 오픈 소프트웨어 생태계까지 모두 공개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아마존웹서비스(AWS)는 출시 예정인 두 개의 아마존 엘라스틱 컴퓨트 클라우드 인스턴스를 공개, AMD의 에픽 프로세서 도입을 확대한다고 발표했다. 2세대 에픽 프로세서를 탑재해 최대 3.3기가헤르츠(GHz) 속도로 구동된다.

HPC 기관들은 슈퍼컴퓨팅 시스템을 위해 지속적으로 2세대 에픽 프로세서와 라데온 인스팅트 가속 카드를 채택하고 있다. 해당 프로세서는 경쟁 솔루션 대비 두 배 높은 제조 애플리케이션(앱) 성능, 최대 60% 빠른 생명 과학 시뮬레이션 성능을 제공한다.

AMD는 GPU 컴퓨팅을 위한 기본 오픈소스 구성 요소인 ROCm도 제공한다. ROCm 개발 사이클은 매달 개발자에게 컴파일러, 라이브러리, 프로파일러, 디버거 및 시스템 관리 도구에 대한 개선사항과 업데이트를 제공한다.

한편 AMD는 메인스트림 데스크롭 사용자를 위한 ‘애슬론 3000G’ 프로세서를 출시했다. 젠 아키텍처 기반으로 라데온 그래픽이 탑재됐다. 일반적인 생산성 작업부터 고품질 PC 게이밍까지 광범위하게 지원한다.

미국에서는 19일 출시, 49달러에 판매 중이다. 국내 출시 일정과 가격은 아직 미정이다.


<김도현 기자>dobest@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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