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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후, 태국 진출 1년 만에 이용자 17만명 돌파

디지털데일리 발행일 2019-11-27 14:49: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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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하영

[디지털데일리 권하영기자] KT 계열 후후앤컴퍼니는 태국에서 출시한 스팸차단 애플리케이션 ‘후후’의 현지 이용자 수가 1년여 만에 17만명을 돌파했다고 27일 밝혔다.

후후앤컴퍼니는 지난해 9월 태국 시장에 진출해 스팸 전화나 문자 차단 서비스를 제공해왔다. 태국에서 출시한 ‘후후’ 앱에는 하나의 스마트폰에 두 개의 유심을 사용하는 경우가 많은 현지 이용자들을 고려해 통화와 문자 수발신 이력을 유심별로 분리해 관리하는 기능을 더했다.

태국에서는 총 91만여건의 기업 전화번호 데이터와 4만여 건의 스팸 정보가 등록됐다. 또 ‘불법 게임 및 도박’ 스팸 메시지 신고가 가장 많은 국내와 달리, 태국 현지 이용자들이 가장 많이 신고한 스팸 유형은 ‘텔레마케팅’(1만3687건)과 ‘대출안내’(1만3247건)으로 집계됐다.

이 밖에도 태국 버전 후후 앱에는 기본 전화, 테마, 통화 녹음 등 편의 기능과 더불어 배터리 세이버, 메모리 최적화 기능을 제공한다. 올해 초 수행한 시장 조사를 바탕으로 현지 특화 기능을 지속적으로 개발해 제공한다는 방침이다.

<권하영 기자>kwonhy@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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