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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소밭이 집안으로…LG전자, 식물재배기 공개

디지털데일리 발행일 2019-12-26 11:28: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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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도현
[디지털데일리 김도현기자] LG전자가 채소밭을 집안으로 들인다. 신개념 프리미엄 식물재배기를 공개했다.

26일 LG전자는 다음달 7일(현지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국제전자제품박람회(CES) 2020’에서 식물재배기를 전시한다고 밝혔다.

LG전자는 “이 제품을 사용하면 누구나 쉽게 야외가 아니라 집안에서 1년 내내 신선한 채소를 재배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LG전자는 복잡한 채소 재배과정 대부분을 자동화했다. 고객이 식물재배기 내부 선반에 일체형 씨앗 패키지를 넣으면, 채소 재배가 시작된다. 일체형 씨앗 패키지는 씨앗, 토양, 비료 등 채소를 키우는 데 필요한 여러 요소를 담은 것이다.

식물재배기를 통해 상추, 케일 등 약 20종의 다양한 채소를 야외보다 빠르게 재배할 수 있다. 총 4개의 선반을 이용, 한 번에 재배할 수 있는 채소는 모두 24가지다. 잎채소, 새싹채소, 허브 등으로 나눠 선반마다 비슷한 채소를 같이 키우는 것도 가능하다.

LG전자 홈어플라이언스&에어솔루션(H&A) 사업본부장 송대현 사장은 “식물재배기가 야외가 아닌 집안에서 다양한 채소를 키우는 즐거움을 고객들에게 선사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도현 기자>dobest@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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