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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ES2020] ST마이크로, 블루투스 메시 네트워크 시연

이안나

[디지털데일리 이안나기자] ST마이크로일렉트로닉스가 7일(현지시각)부터 10일까지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국제전자제품박람회(CES)2020'에서 블루투스 메시 네트워크의 다양한 성능을 시연한다.

8일 ST는 저전력 블루투스(BLE, Bluetooth Low Energy)칩 및 모듈 제품군 블루NRG를 위한 블루투스 메시 소프트웨어 스택을 출시했다고 밝혔다. 블루투스 메시는 다수의 기기를 무선으로 연결하는 기술이다.

이번 시연에서는 BLE 기반 무선 센서 플랫폼이 스마트 공장이나 빌딩에서 어떻게 적용되고 있는지 확인할 수 있다. 스마트폰과 태블릿 앱으로 모니터링하고 제어하는 블루NRG 메시 네트워크를 확인할 수 있다.

CES 기간 중 ST 전용 전시실에서 시연되는 20개 노드의 블루투스 메시 네트워크는 소형 배터리로 구동된다. ▲블루NRG-타일 무선 센서 노드 ▲ STM32L4 기반 센서타일박스 모듈 ▲ 센서 평가 보드로 구성돼 있다. 모든 네트워크 노드가 네트워크상의 다른 노드 및 연결된 스마트폰과 통신하도록 지원한다.

ST의 메시 소프트웨어 및 블루NRG 디바이스는 블루투스 SIG(Special Interest Group) 사양에 따른 인증을 획득했다. 정의된 노드 기능 외 다른 BLE 장치와의 상호 운용도 지원한다. ST는 간단하고 효율적인 개발이 가능하도록 조명, 센서, 구성, 상태, 일반적인 온-오프 및 템플릿 모델 등의 네트워크 요소의 동작을 정의하는 방대한 모델 세트를 개발했다.

플러그앤플레이 블루NRG 디바이스에는 블루NRG-타일이 있다. 이 제품은 암(ARM) 코르텍스-M0 코어 기반의 블루NRG-232 무선 프로세서로 구동되는 1인치 직경의 다중 센서 모듈이다. 저전력 가속도 센서와 음향 센서, 압력 센서, 습도 및 온도 센서 모듈을 갖추고 있다.

센서타일박스는 예지 보수나 상태 모니터링에 적합한 애플리케이션(앱)을 위한 STM32L4를 갖추고 있다. 수집된 센서 정보를 엣지 컴퓨팅에서 처리함으로써 보안 및 개인정보보호를 강화한다. 클라우드로 스트리밍 되는 데이터양을 줄일 수도 있다. 지원되는 센서는 디지털 온도 센서, 6축 관성측정장치, 2개의 3축 가속도 센서, 3축 지자기 센서, 고도 및 압력 센서, 마이크와 오디오 센서, 습도 센서 등이다.

<이안나 기자>anna@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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