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데일리 김도현기자] 알에프텍이 2019년 연간 실적을 공개했다. 5세대 이동통신(5G) 성장세와 신규사업 안정화로 호실적을 달성했다.
알에프텍은 한국채택국제회계기준(K-IFRS) 연결기준 2019년 연간 매출액이 2848억원, 영업이익 140억원을 기록했다고 11일 밝혔다.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전년대비 18.5%, 143.1% 늘어났다.
알에프텍 관계자는 “회사 매출액은 2013년을 정점으로 2018년까지 5년 연속 감소세를 보였다”면서도 “신규사업의 실적 기여로 지난해 실적이 반등할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알에프텍은 지난해 1분기 5G 기지국용 안테나 시장에 진출했다. 같은 해 8월에는 히알루론산(HA) 필러 제조업체 ‘유스필’을 흡수합병, 사업다각화에 성공했다. 메디컬 사업을 중심으로 수익성이 개선됐고, 5G 안테나 충전기 등 정보기술(IT) 사업부도 외형 성장을 이루면서 실적이 향상됐다.
알에프텍 관계자는 “기존 IT 사업은 물론 신규사업까지 성장을 견인하는 균형적인 사업포트폴리오가 갖춰졌다”며 “올해 실적도 기대된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