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선

갤럭시S20 예판 돌입한 통신사 ‘3色 마케팅’…혜택은?

권하영

[디지털데일리 권하영기자] 삼성전자 새 전략 스마트폰 ‘갤럭시S20’ 시리즈가 내달 6일 공식 출시된다. 통신3사는 이달 20일부터 26일까지 사전예약 판매에 돌입한다.

갤럭시S20 시리즈는 5G 전용 3종이다. 화면 크기별로 ▲6.2인치 ‘갤럭시S20’ ▲6.7인치 ‘갤럭시S20플러스’ ▲6.9인치 ‘갤럭시S20울트라’로 구성됐다. 출고가는 각각 124만8500원(이하 부가세 포함), 135만3000원, 159만5000원이다.

지난 하반기 전략 모델 ‘갤럭시노트10’에 이어 이번에도 통신사별 컬러 마케팅도 눈에 띈다. SK텔레콤과 KT는 플러스 모델에서 각각 클라우드 블루와 아우라 레드를 단독으로 선보인다. LG유플러스는 S20 모델에서 클라우드 핑크 색상을 처음 내놨다. 이외 코스믹 그레이, 클라우드 화이트와 울트라 모델 한정 코스믹 블랙이 출시된다.

통신3사는 갤럭시S20 판매를 위해 각종 요금할인과 보상프로그램, 사전예약 프로모션을 내걸었다. 올해 첫 5G 플래그십 모델인 만큼 마케팅 총력전이 예상된다. 특히,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로 3사 모두 개통 행사를 취소한 가운데 업계 첫 온라인 출시 행사를 비롯한 온라인 전용 혜택이 강화됐다.

◆SKT, 아우라 블루 인기 이어가는 ‘블루 마케팅’=SK텔레콤(대표 박정호)은 갤럭시S20 단독 색상에 맞춰 온·오프라인 채널에서 대대적인 ‘블루 마케팅’을 펼친다. 공식 온라인샵 ‘T월드 다이렉트’에서 예약·구매한 고객 중 선착순 3000명에게 ‘아우라 블루 패키지’를 제공한다. 갤럭시S20 단말, 아우라 블루 에코백, 신세계 상품권 3만원으로 구성된 패키지다.

온라인 예약 고객 전원에게는 ▲PANTONE 액세서리 5종 ▲블루투스 이어폰 ▲맨프로토 미니 삼각대 ▲고속충전 지원 액세서리 등 총 8종 사은품 중 하나를 증정한다. 예약 후 개통한 고객에게는 100명을 추첨해 삼성 에어드레서, 무풍큐브, 블루스카이 공기청정기 등을 제공한다.

갤럭시S20 구매 고객은 ▲제휴카드 더블할인 ▲T안심보상 ▲T모아쿠폰 등 다양한 혜택을 활용해 최대 130만원까지 할인받을 수 있다. ‘5GX 클럽 갤럭시S20’ 가입 시 월 7480원(부가세 포함)을 내면 24개월 후 새 갤럭시 단말로 기기변경할 때 출고가의 50%가량이 할인된다.

◆KT, ‘유튜브 라이브’로 업계 첫 온라인 출시 행사=KT(대표 황창규)는 갤럭시S20을 사전예약하고 3월5일까지 개통한 고객에게 ▲삼성전자 갤럭시 홈미니 ▲네모닉 미니 중 하나를 증정한다. 사전예약 고객 전원에게는 디스플레이 파손 교체비용(1회 한정 50%)이 지원된다. 온라인몰 ‘KT샵’에서 구매하면 다양한 사은품 중 하나를 선택할 수 있다.

갤럭시S20 시리즈 출시에 따라 다양한 신규 요금제도 준비했다. 5G 완전 무제한 제공에 콘텐츠 혜택을 더한 ‘슈퍼플랜 플러스’는 ‘시즌’ 월정액 상품과 ‘지니 스마트 음악 감상’, ‘수퍼 VR 패스’ 등 서비스 중 2가지를 선택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베이직 Plus(월 9만원) ▲스페셜 Plus(월 11만원) ▲프리미엄 Plus(월 13만원) 3종으로 구성됐다. 시즌 콘텐츠를 더한 ‘5G 슬림 Plus’(월 6만원) 요금제도 3월 중 선보인다.

1~2년 후 갤럭시S20을 바꾸고 싶다면 ‘슈퍼체인지’(월 8000원) 또는 ‘슈퍼찬스R’ 프로그램이 있다. 슈퍼체인지는 24개월 후 최신 갤럭시 시리즈로 기기 변경할 경우 사용하던 단말을 반납하고 출고가의 최대 50%를 보상해준다. 슈퍼찬스R은 24개월 기준 단말 할부금 수준의 월 렌탈료를 납부하다 1년 후 반납하면 멤버십 포인트를 더해 최대 100% 할인을 받을 수 있다.

KT는 갤럭시S20 사전개통 하루 전인 26일 저녁 온라인으로 출시 행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공식 온라인몰 KT샵에서 사전예약을 진행한 고객 중 100명을 초청해 유튜브 라이브로 실시간 소통하는 방식이다. 139만 구독자를 보유한 BJ ‘엔조이커플’이 출연한다. 초청을 받지 않은 일반고객도 방송에 참여할 수 있다.

◆LGU+, 구글 모바일 핵심 서비스로 5G 고객 유인=LG유플러스(대표 하현회)는 갤럭시S20 구매 고객에게 구글의 모바일 핵심 서비스를 6개월간 무료로 제공하는 ‘Best of Google’ 5G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유료 동영상 서비스 ‘유튜브 프리미엄’(월 8690원), 클라우드 서비스 ‘구글 원’(월 2400원)을 6개월간 무료 이용할 수 있다. ‘구글 플레이 포인트’ 골드레벨도 부여한다.

갤럭시S20 예약가입에 맞춰 새로운 중고폰 가격보장 프로그램(월 8700원)도 선보인다. 갤럭시S20을 24개월간 사용 후 반납하고 신규 갤럭시 스마트폰으로 기기변경하면 사용하던 갤럭시S20 출고가의 최대 50%를 보상해준다.

사전예약 개통 첫날인 27일 가입하는 고객에게는 추첨으로 무선 이어폰 ‘갤럭시 버즈 플러스’(월 17만9300원) 무료 구매 쿠폰을 증정한다. 또 클라우드 핑크 전용색상 출시기념으로 삼성전자 공식 체험존인 ‘S존’이 입점되어 있는 400여개 LG유플러스 매장에서 예약가입 기간 방문하는 모든 고객에게 딸기 음료 교환권, 핑크색 화장품 등 핑크색과 관련된 다양한 경품이 제공될 예정이다.

<권하영 기자>kwonhy@ddaily.co.kr
권하영
kwonhy@ddaily.co.kr
기자의 전체기사 보기 기자의 전체기사 보기
디지털데일리가 직접 편집한 뉴스 채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