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데일리 이종현기자] 이글루시큐리티가 인공지능(AI) 관련 특허를 잇달아 취득했다. 해당 특허를 자사의 AI 보안관제 솔루션에 적용해 AI 보안관제 사업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이글루시큐리티는 ‘지도학습기반의 경보분석과 비지도학습기반의 이상행위탐지 기법을 혼용한 지능형 보안관제 시스템 및 그 방법’(이하 지능형 보안관제 시스템)과 ‘준지도학습을 통한 인공지능 기반 보안이벤트 분석시스템 및 그 방법’(이하 보안이벤트 분석시스템) , ‘비지도학습 이상탐지를 위한 모델 선택 시스템 및 그 방법’(이하 비지도학습 이상탐지를 위한 모델 선택 시스템)이상 등 3건에 대한 특허 등록을 완료했다고 25일 밝혔다.
지능적인 사이버공격이 급증하고 AI를 활용하는 공격자들이 늘어나며 AI 보안관제의 중요성이 부각되고 있다. 보안 이벤트 증가와 함께 늘어나고 있는 오탐을 최소화하고 장기간에 걸쳐 은밀하게 진행되는 보안 위협에 대한 가시성을 높이기 위해서다.
이글루시큐리티가 신규 취득한 3건의 특허는 양질의 보안 데이터를 학습한 AI 알고리즘이 스스로 판단 기준을 만들어 새로운 보안 데이터를 실시간으로 판단하게 했다. 고도화된 사이버공격에 대한 대응 능력을 강화하고 보안관제의 효율성을 높이는 데 목적을 두고 있다.
이글루시큐리티는 2018년 보안에 특화된 AI 개발자와 데이터사이언티스트로 구성된 AI연구소를 설립하며 본격적인 AI 보안관제 사업 추진에 나섰다. 지난해 빅데이터 기반 보안관제 시스템(SIEM)에 연동해 사용할 수 있는 AI 보안관제 솔루션 ‘스파이더 TM AI 에디션’을 출시한 바 있다.
이득춘 이글루시큐리티 대표는 “이번 특허 기술을 통해 많은 기관·기업의 보안 인력 역량을 상향 평준화시키고 보안관제의 효율성을 향상시킬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AI 보안관제 선도 기업으로서 고도화된 사이버공격에 대응력을 높일 수 있는 기술 개발에 매진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