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데일리 이종현기자] 금융보안원은 신용정보법 개정에 맞춰 데이터 경제 활성화를 위한 금융권 데이터 활용 지원 및 정보보호 관련 역할을 수행하도록 조직을 개편하고 이에 따른 인사를 실시한다고 30일 밝혔다.
금융보안원은 기존 금융데이터전략부를 데이터혁신센터로 개편한다. ▲금융 데이터거래소 구축·운영(데이터 플랫폼팀) ▲데이터 전문기관 역할 수행(데이터활용지원팀) ▲개인신용정보 활용 및 관리실태 상시평가(개인정보보호팀) ▲마이데이터 서비스 보안 지원(마이데이터팀) 등으로 나뉘어 업무를 수행한다.
또한 클라우드, 오픈뱅킹, 핀테크 등 금융의 디지털 전환에 따라 보안평가부 내 디지털 전환 평가실을 신설한다. 디지털 전환(DT) 협업 평가팀과 핀테크 평가팀을 배치해 새로운 보안 평가 수요 증가에 효율적으로 대응하겠다는 방침이다.
김영기 금융보안원 원장은 “금융보안원은 이번 조직개편을 계기로 금융권에서 데이터를 안전하게 활용해 혁신적인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보안 측면에서의 지원 역할을 차질없이 수행할 것”이라며 “금융회사와 금융소비자를 위한 안전한 디지털 금융 이용 환경을 조성하는 데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