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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픽게임즈, 차세대 콘솔 대응 등 언리얼엔진 4.25버전 출시

이대호
[디지털데일리 이대호기자] 게임엔진 개발사인 에픽게임즈 한국법인 에픽게임즈코리아(대표 박성철)는 언리얼 엔진 4.25 버전 업데이트를 진행했다고 6일 발표했다.

이번 4.25버전엔 마이크로소프트의 엑스박스시리즈 X 및 소니 플레이스테이션5 등 차세대 콘솔에 대한 지원이 본격 추가됐다. 기존 플랫폼 지원 역시 한층 강화됐다. 안드로이드와 iOS는 안드로이드 NDK 21과 앱 번들, 게임 SDK 지원, iOS 런치 스토리보드 및 모바일 버추얼 텍스처링 등의 업데이트로 모바일 렌더링과 개발 워크플로가 크게 향상됐다. 이번 업데이트로 홀로렌즈 2(HoloLens 2)를 프로젝트 제작에 사용할 수 있게 되는 등 홀로렌즈 2 및 매직리프(Magic Leap)와 같은 증강현실 디바이스를 위한 신규 기능이 추가되고 워크플로가 개선됐다.

실제 영화와 TV 개발 프로젝트에 투입돼 LED 스크린 앞에서 라이브 액션 장면을 촬영하는데 사용된 인카메라 VFX와 nDisplay 기능은 이번 업데이트로 다양한 기능이 추가 및 향상됐으며 인카메라 VFX와 방송 및 라이브 이벤트, 3D 텍스트 애니메이션을 통한 모션 그래픽 그리고 언리얼 에디터에서 바로 차트와 그래프 생성 지원 등 여러 영역에서 기능이 개선됐다.

건축과 제조 등의 산업 분야를 위해서는 ‘셰이딩 모델 향상’, ‘LiDAR 포인트 클라우드 지원’ 등의 업데이트가 진행됐다. ‘셰이딩 모델 향상’은 신규 물리 기반의 모델과 새로운 머티리얼 인풋 속성을 사용하여 틴티드 자동차 창이나 브러시드 메탈과 같은 재료를 쉽게 시뮬레이션할 수 있다.

이외에도 3ds Max, Cinema 4D, SketchUp 등 20여 개 이상의 다양한 애플리케이션에서 제작한 데이터를 한 번에 임포트할 수 있는 ‘데이터스미스’의 상호운용성 개선 및 PLM, XML 파일 지원 등도 업데이트됐다.

박성철 에픽게임즈코리아 대표는 “수백 가지의 업데이트 중 114개의 개선 사항을 제공해준 언리얼 엔진 개발자 커뮤니티에 감사의 말씀을 드리며, 더욱 강력해진 언리얼 엔진 4.25 업데이트로 개발자분들이 진행하고 있는 프로젝트에 효율성과 창의성 그리고 혁신성을 더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대호 기자>ldhdd@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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