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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빛소프트, 1분기 매출 97억원…적자폭 줄여

이대호
[디지털데일리 이대호기자] 한빛소프트(대표 김유라)는 2020년 1분기 연결 실적으로 매출 96억6000만원, 영업손실 4억7000만원 기록했다고 15일 공시했다. 전년동기 대비 매출은 18% 늘었고 영업이익은 적자전환했다. 전분기 대비 영업손실폭은 61% 줄였다.

1분기 실적은 오디션, 그라나도 에스파다 등 기존 서비스 중인 게임들의 매출이 전반적으로 증가한 가운데 스퀘어 에닉스 공동 프로젝트 개발비 소요 및 신작 게임 출시준비를 위한 마케팅비 일부 조기 인식 등이 영향을 미쳤다.

한빛소프트는 오는 21일 모바일게임 ‘퍼즐오디션’을 출시한다. 원조 리듬댄스 게임 ‘오디션’을 활용한 게임으로 3매치 장르(같은 종류 블록 3개를 연결하는 퍼즐게임류)에 오디션 특유의 음악과 댄스, 패션, 커뮤니티, 배틀 등을 결합했다. 50인 동시 참여 실시간 배틀로얄 등 차별화를 꾀했다.

스퀘어 에닉스와 공동 개발 중인 삼국지난무는 출시를 위한 최종단계 개발 작업들을 진행 중이다. 삼국지난무는 수집형 게임(RPG)에 실시간으로 부대를 지휘하는 시뮬레이션형 전투를 더한 게임이다. PC·콘솔용 3인칭슈팅(TPS) 장르 1종, 그라나도 에스파다M 등도 준비 중이다.

회사는 비(非)게임 사업에 대해 최근 대면 활동에 제약이 생기면서 앱 ‘런데이’와 홈트레이닝(가정내운동) 앱 ‘핏데이’ 이용자 지표가 매주 경신하는 중이라고 전했다. 일선 학교에서 온라인 수업 보조재로 활용하는 사례도 나타났다. 영어학습 앱인 ‘오잉글리시’엔 대규모 업데이트를 통해 초등 교육 현장 보급을 준비한다.

한빛소프트 측은 “기존 게임의 선전과 함께 퍼즐오디션을 비롯한 신작 게임들이 2분기부터 본격 출시될 예정이어서 추가적인 매출이 발생할 것으로 예상하는 가운데 언택트 바람을 타고 비게임 서비스 분야에서도 성장을 기대하고 있다”며 “효율적인 비용 관리로 내실도 강화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대호 기자>ldhdd@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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