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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퍼마이크로, 컴퓨텍스2020서 빠른 구축·높은 확장성·친환경 내세워

이종현
[디지털데일리 이종현기자] 슈퍼마이크로컴퓨터는 3일 온라인으로 개최된 ‘컴퓨텍스 2020’에서 기조연설에 나서 자사의 인텔리전트 에지 시스템과 새로운 클라우드 데이터센터(DC) 서비스 라인을 소개했다.

찰스 리앙 슈퍼마이크로 최고경영자(CEO)는 “슈퍼마이크로는 30년간 업계가 보다 나은 기술과 서버, 스토리지 솔루션을 원할 때마다 답해왔다”며 “이런 발전은 기술에 국한되지 않는다. 슈퍼마이크로는 환경을 위한 그린 컴퓨팅 전략도 세웠다”고 말했다.

슈퍼마이크로는 5세대(G) 및 텔코(Telco) 시스템에 서버빌딩블록솔루션(Server Building Block Solution)을 적용해 설계, 제조, 서비스 전 단계에서의 소모 시간을 줄였다. 서버빌딩블록솔루션은 모든 모델과 서비스와 호환성을 제공한다. 이를 통해 연구개발에 드는 시간, 자원을 줄일 수 있다. 재고의 공유도 가능하다.

인텔리전트 에지 중심 IP65 제품라인은 슈퍼마이크로의 서버빌딩블록솔루션을 적용해 구축됐다. IP65 인클로저 기반 서버는 영하 40도에서 영상 55도까지의 거친 환경에서도 안정적으로 작동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슈퍼마이크로는 엔터프라이즈 서버/스토리지 사물인터넷(IoT) 제품라인 부품을 해당 서버 구축에 적용해 설계부터 제조까지의 시간을 4~5개월로 줄였다. 사설 클라우드에서의 스토리지 확장과 네트워킹 패브릭 기술인 NVMe-oF(NVMe over Fabrics), 빠른 구축, 쉬운 유지관리 및 높은 확장성 등을 특징으로 한다. 5G 및 텔코 영역에서 NEBS 레벨 3을 지원한다.

슈퍼마이크로의 파트너인 인텔의 나빈 셰노이 데이터 플랫폼 그룹 총괄은 “미래에는 전 세계 방대한 양의 데이터가 가진 잠재력을 활용하는 것이 중점이 될 것”이라며 “인텔과 슈퍼마이크로의 협업이 데이터의 잠재력을 활용하고 전례 없는 위기 극복하는 데 역할을 할 것이라 기대한다”고 전했다.

이어서 찰스 리앙 CEO는 “한국 시장은 슈퍼마이크로에게 매우 중요한 시장이다. 특히 인공지능(AI) 및 5G 분야에 대한 수요가 늘고 있다”며 “앞으로도 혁신적인 제품 개발 및 기술을 통해 시장에서의 영향력을 키울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피력했다.

<이종현 기자>bell@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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