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설, 또 증설" SK이노-美 조지아주, 배터리 2공장 투자협약
- 조지아 1~2공장 총 캐파 21.5GWh
[디지털데일리 김도현기자] SK이노베이션이 미국 조지아주 전기차 배터리 2공장 설립을 본격화한다. 미국 내 배터리 생산능력(CAPA, 캐파)을 늘려, 대형 고객사의 수요가 증가에 대응한다.
29일 SK이노베이션은 조지아주 정부와 2공장 설립 관련 투자 협약식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9억4000만달러(약 1조1300억원)이 투입될 것으로 보인다.
브라이언 켐프 조지아 주지사는 “SK이노베이션의 투자로 신규 일자리 600개 이상이 창출될 예정”이라며 “조지아주는 미국 남동부의 전기차 배터리 허브로 거듭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번 협약으로 SK이노베이션은 조지아주에 3만9948㎡ 규모 2공장을 짓는다. 오는 7월 착공, 2023년 본격 가동이 목표다. 캐파는 11.7GWh 규모다.
이미 SK이노베이션은 지난해 2월부터 미국 조지아주 커머스시에 1공장을 짓고 있다. 1공장은 2021년 하반기 완공해 설비 안정화 및 시운전, 제품 인증 등의 과정을 거쳐, 2022년 초부터 양산을 시작할 예정이다. 완공 시 캐파는 연간 9.8기가와트시(GWh)다. 1~2공장을 합치면 21.5GWh에 달한다.
한편 조지아주는 제조업 메카로 급부상 중인 곳이다. 록히드마틴 등 미국 굴지의 기업을 비롯해 인도 타타그룹 등 세계적 기업들이 있다. 특히 폭스바겐, BMW, 다임러, 볼보, 현대·기아차 등 글로벌 자동차 업체들이 미국 남동부에 위치해 이들과의 접근성이 높다. 향후 SK이노베이션은 이들 업체와의 협업을 강화할 계획이다.
<김도현 기자>dobest@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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