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봇

LG전자-로봇진흥원, 산업용 자율주행로봇 ‘맞손’

윤상호
- 모바일 매니퓰레이터 안정성 향상 협업


[디지털데일리 윤상호기자] LG전자가 로봇 기술 고도화에 속도를 낸다. LG전자는 로봇을 새로운 먹거리로 육성하고 있다.

LG전자(대표 권봉석 배두용)는 한국로봇산업진흥원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30일 밝혔다.

양측은 산업용 자율주행로봇 ‘모바일 매니퓰레이터(Manipulator)’ 안정성을 높이기 위해 협력키로 했다. ▲안전성 확보를 위한 기술 개발 ▲안전성 검증을 위한 환경 구축 ▲안전성 평가방법 개발 등을 함께하기로 했다.

모바일 매니퓰레이터는 인간의 팔과 유사한 동작을 수행하는 수직다관절로봇과 자율주행로봇 AMR(Autonomous Mobile Robots)을 결합한 로봇. 스스로 이동하며 ▲부품운반 ▲제품조립 ▲검사 등 각종 공정을 수행한다. 스마트공장 필수요소다.

한국로봇산업진흥원 우종운 인증평가사업단장은 “코로나19로 인해 산업현장에 로봇 수요가 급증하는 지금 국내 로봇 선도기업인 LG전자와 안전성 확보를 위한 기술협력으로 산업 현장에 보다 안전한 제품의 보급 및 확산이 기대된다”고 전했다.

LG전자 생산기술원 이승기 선행생산기술연구소장은 “국내 산업용 모바일 매니퓰레이터의 안전기준을 확보하고 제조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한국로봇산업진흥원과 함께 적극 협업할 것”이라고 말했다.

<윤상호 기자>crow@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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