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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N, 게임 자회사 합병...“하반기 게임사업 강력 드라이브”

김소영

[디지털데일리 김소영기자] NHN(대표 정우진)이 자회사 간 통합 및 사업조직 개편을 통해 2020년 하반기 게임사업 확대에 나선다. 회사는 게임 개발 자회사 NHN픽셀큐브가 NHN스타피쉬를 흡수 합병했다고 2일 밝혔다.

NHN픽셀큐브는 일본에선 ‘라인팝’, ‘라인팝2’, ‘라인팝쇼콜라’를 비롯한 라인팝 시리즈를, 국내에선 ‘프렌즈팝’, ‘피쉬아일랜드:정령의항로’ 등 퍼즐게임 장르를 개발 및 서비스한 회사다. 흡수 합병된 NHN스타피쉬는 ‘PC 한게임 고스톱’과 ‘모바일 한게임 신맞고’ 등 주로 캐주얼 보드 게임을 서비스해 왔다.

NHN관계자는 “이번 합병은 서비스 운영의 효율화와 함께, 기존 퍼즐게임과 캐주얼 보드 게임 간 타겟 유저풀 확대를 통한 시너지 제고에 있다”고 밝혔다. 합병 회사의 대표는 NHN픽셀큐브의 이승혜 대표가 맡는다.

이와 관련해 NHN은 ▲모바일 캐주얼 게임 및 일본향 게임 개발 경쟁력을 갖춘 NHN픽셀큐브와 ▲스포츠 게임 전문 개발사인 NHN빅풋의 양대 개발 자회사를 중심으로 게임 개발 역량을 확대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특히 NHN빅풋은 ‘야구9단’ 등 스포츠 시뮬레이션 게임을 오랜 시간 서비스한 노하우로, 하반기 스포츠 승부예측 게임 시장 진출을 계획 중이다. 이와 함께 NHN은 올 하반기에 모바일 FPS ‘크리티컬옵스:리로디드’와 인기 만화 지식재산권(IP)를 활용한 액션 RPG ‘용비불패M’ 등 신작을 선보이며 게임사업 확장에 힘쓸 예정이라고 전했다.

<김소영 기자>sorun@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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