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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RP On Cloud] 플랫폼을 먼저 고민한 더존 ‘ERP10’, 올해 20개 프로젝트 진행중

이상일
디지털데일리 주최로 5일 개최된 ‘Cloud On ERP 버추얼 컨퍼런스’에서 더존비즈온 허정민 부장이 ‘국산 ERP 공급 서비스 새로운 혁명’이라는 주제로 한 발표하고있다. 더존비즈온은 ‘ERP10’을 통한 ERP 혁신 전략을 발표했다.
디지털데일리 주최로 5일 개최된 ‘Cloud On ERP 버추얼 컨퍼런스’에서 더존비즈온 허정민 부장이 ‘국산 ERP 공급 서비스 새로운 혁명’이라는 주제로 한 발표하고있다. 더존비즈온은 ‘ERP10’을 통한 ERP 혁신 전략을 발표했다.

[디지털데일리 이상일기자] ‘뉴노멀 시대를 위한 ERP 혁신’을 주제로 5일 개최된 디지털데일리 ‘버추얼 컨퍼런스’에서 더존비즈온 허정민 부장은 ‘국산 ERP 공급 서비스 새로운 혁명’이라는 주제로 한 발표에서 ‘ERP10’을 통한 ERP 혁신 전략에 대해 발표했다.

최근 기업들은 차세대 ERP 시스템을 통해 클라이언트/서버(C/S)와 자체구축 플랫폼의 한계를 극복하는 한편 다양한 신규 비즈니스 확장 유연성을 확보하고 기술지원 연속성을 확보하기 위해 고민하고 있다.

더존비즈온은 이 같은 시장의 요구에 대응하기 위해 5년 전 부터 확장형 자바 ERP인 ‘ERP10 ’을 개발해왔다. ERP10을 기반으로 올해에만 20여개 프로젝트를 추진 중이다.

허정민 부장은 “ERP10 개발을 위해서 국내 대기업과 공기업과 함께 외산 ERP를 극복하기 위해 같이 고민했고 데이터 통합, 확장, 자동화, 운영 연속성 측면에서 ERP 재해석을 통해 신규 플랫폼 마련에 나섰다”며 “비즈니스 모듈 기능을 진화시키고 통합 및 확장 운영성을 반영했다”고 설명했다.

ERP플랫폼을 재해석한 ‘ERP10’은 비즈니스 모듈 영역을 개발하기 전에 플랫폼 영역을 먼저 고민 한 것이 특징이다. 허 부장은 “배치, 연계, 개발도구 등을 마련하고 이 위에 회계, 인사, 물류, 생산, 관리회계 등 모듈운영도구와 구축운영 도구를 마련했다. 플랫폼 측면에서 ERP10은 여러 가지 DB를 지원하는데 DB안에 트리거나 프로시저를 사용하지 않기 때문에 가능했다”고 밝혔다.

허정민 부장은 “’ERP10’은 자바 기반의 개방형 시스템으로 로그인 등에 이차인증을 활용해 보안을 강화했다. 또, 기업의 내부 전산 운영팀에서 확장시스템을 개발, 운영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고 말했다.

외산 ERP와 경쟁하기 위한 요소 중 하나로 ‘수불기준에 대한 실시간 원가 및 수익구현’을 강조하기도 했다.

허 부장은 “과거에는 대기업과 거래하면서 월말에 데이터 변화가 많았는데 출고기준에서 인도시점 부킹을 못하고 매출시점에서 수량과 금액이 변화하는 경우가 많았다. 때문에 (국산ERP가)원가수익을 실시간으로 부킹 하지 못했다”며 “이제는 수불기준 실시간 관리로 원가손익을 관리할 수 있게 됐다. 또 과거 재고자산위주의 프로세스만 담았다고 한다면 이제 원자재, 용역, 서비스 구매활동에 마케팅 실시간 반영도 가능해졌다.”고 강조했다.

한편 ‘ERP10’엔 기업에 필요한 대부분의 업무가 모듈화되어 있으며 그룹경영관리 및 대내외 소통, 시각화, 통제, 연계, 확장 관점의 특화기능이 구현되어 있다.

글로벌 기능도 강화했다. 국내외 법인이 통합 시스템을 사용할 수 있도록 지원하며 그룹사가 한 시스템으로 통합관리를 할 수 있도록 경영정보통플랫폼 개발을 지원한다. 그룹측면의 기준 정보는 그룹사 운영측면에서 정의하고 각 계열사는 그룹측면에서 정의된 코드를 이용해 정보의 정합성 및 통합성을 관리한다.

한편 ‘ERP10’은 클라우드 구성도 가능하다. 더존에는 IDC인 ‘D클라우드’와 확장형 엔터솔루션인 ‘ERP10’, 기업에서 활용할 수 있는 ‘위하고’ 클라우드 플랫폼을 통해 서비스를 제공한다.

허 부장은 “초기 도입 비용은 커스터마이징과 구축 컨설턴트 인건비만 발생하고 하드웨어, 기업용 클라우드 플랫폼 등을 초기 도입 비용 없이 연간, 월간 사용료로 제공받는다. 확장형 ERP 도입도 가능하고 내부 전산팀이 확장 운영 가능한 서비스도 제공한다. 기업 내에서 ERP 인프라, 솔루션, 컨설팅, 개발, 포탈 서비스를 한꺼번에 제공하는 셈”이라고 강조했다.

<이상일 기자>2401@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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