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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이터센터 리빌딩③] 데이터센터 운영 자동화가 필요한 이유는?

이상일
<디지털데일리>는 오는 8월12일(수) 14:00~16:00 ‘데이터센터 리빌딩’을 주제로 버츄얼 컨퍼런스를 진행합니다. 클라우드 도입이 가속화되고 언택트 이슈가 부상하면서 데이터센터(Data Center) 전략에도 혁신적인 변화가 요구되고 있습니다. 컨퍼런스에 앞서 ‘데이터센터 리빌딩을 주제로 시리즈를 진행합니다. <편집자>

[디지털데일리 이상일기자] 코로나19 이후 기업의 업무 프로세스는 변화의 소용돌이를 맞고 있다. 비즈니스 연속성을 확보하기 위한 전략 수립에서부터 업무 자동화에 이르기까지 IT기술을 기반으로 한 혁신을 모색 중이다.

이는 기업 업무의 근간을 이루는 IT분야도 마찬가지다. 기업 IT지원의 근간인 데이터센터 역시 워크로드의 프로세스 혁신이 중요한 화두로 부각되고 있다. 데이터센터 역시 그 자체로 기업에 있어 하나의 업무 프로세스 중 하나인 만큼 효율성과 비용절감을 위한 노력이 경주되고 있는 상황이다.

우선 주목되는 것은 효율적인 자동화 접목이다. 데이터센터에 대해 일반인들은 서버와 네트워크 장비 등이 ‘랙’에 장비된 채 늘어서 있는 광경만 보지만 데이터센터에는 관제센터와 프로젝트 룸 등 사람이 직접 데이터센터의 현황과 수치 등을 보며 예상되는 중요 이슈와 보안위협, 다운타임 상황 등을 모니터링 한다.

하지만 과거처럼 데이터센터 주요 업무 중 하나인 ‘배치’ 작업을 전날 걸어놓고 아침에 와서 확인하는 등의 업무는 사라지고 있다. ICT기술의 발전은 데이터센터 내외부에서의 파일 배포와 업그레이드 등 배치작업 자동화를 가능케 하고 있는 등 스스로 움직이는 체제로 전환을 본격화하고 있는 상황이다.

다만 모든 것이 자동화되는 것은 아닌 만큼 자동화 영역을 명확하게 정하고 기술수준을 검증할 필요가 있다.

이에 대해 워크플로우 자동화 기업인 서비스나우는 인공지능(AI) 기반의 IT 워크플로우와 IT 운영 자동화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있다. 특히 비즈니스 우선 순위에 맞춰 운영을 간소화하고 최신 AI 기반 경험을 제공해야하며, 실시간 분석 기능으로 보다 적확한 결정을 내릴 수 있어야 한다고 조언한다.

이를 위해선 비즈니스 영향에 따라 팀의 우선 순위를 지정하고 할당해 중요한 문제 등을 보다 빠르게 해결할 수 있어야 한다는 지적이다.

또한 언제 어디서나 데이터센터에 대한 관제가 가능하도록 해야 한다는 점도 강조되고 있다.

삼정KPMG도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리질리언스 전략’ 보고서를 통해 데이터 센터와 기술 시설에 대한 원격 모니터링 등 디지털 기술 기반 업무 지원을 확대하고 이에 대한 사이버 보안을 강화해야 한다고 제시했다.

실제 최근 데이터센터들은 지능형 관제와 자동화를 통해 데이터센터 운영에 나서고 있기도 하다,

SK(주)C&C의 경우 데이터센터에 IoT와 빅데이터를 적용해 지능화된 데이터센터 환경을 운영하고 있다. 데이터센터 모니터링 시스템을 통해 센터내 모든 IT 및 시설 자원에 대한 통합관리를 지원하고 센터내 모든 설비 운영데이터를 수집해 3D 화면으로 모니터링하며 이상 상황을 감지한다.

이상 상황이 감지되면 IT 및 시설관리자에게 자동으로 통보하고 통합 상황 정보 관리로 빠르고 효과적인 대응이 이뤄질 수 있게 하는 등의 운영체계를 마련하고 있는 상황이다.

물론 이러한 데이터센터 운영은 대형 사업자의 경우 현재 대부분 갖춰놓은 상황이지만 지속적으로 데이터센터 구축이 이뤄지고 기업의 업무 환경 변화 및 인수합병 등으로 데이터센터 이전 등이 본격화되고 있어 신규 수요도 높다는 것이 업계의 관측이다.

특히 인수합병 등으로 기업의 덩치가 커져가지만 시스템이 사일로 별로 파편화되어 있는 경우 이를 지원하기 위한 데이터센터 차원의 통합관리도 중요해지고 있다는 전망이다.

<이상일 기자>2401@ddaily.co.kr

‘데이터센터 리빌딩(Re-Building)’ 버추얼 컨퍼런스에 여러분을 초대합니다.

<디지털데일리>는 오는 8월12일 오후 2시~4시까지 클라우드 확산 및 코로나19 이후 언택트 시대에 주목할 SDDC, 가상화, 5G 등 기술과 함께 데이터센터 혁신 방안을 소개합니다. 참가 비용은 무료입니다. 많은 관심과 참여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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