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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40 남성이 선택한 ‘갤노트20’…갤S20보다 두배 팔렸다

권하영

[디지털데일리 권하영기자] 약 일주일간 진행된 갤럭시노트20 사전예약 결과 SK텔레콤의 경우 30·40대 남성 선호도가 큰 것으로 나타났다. 판매량은 전작인 갤럭시노트10과 비슷한 수준으로, KT는 지난 상반기작인 갤럭시S20과 비교하면 2배가량 많이 팔렸다고 전했다.

13일 SK텔레콤·KT·LG유플러스는 이날 갤럭시노트20 론칭행사를 각각 열고 사전예약 판매 현황을 공개했다. 앞서 통신3사는 지난 7일부터 13일까지 일주일간 사전예약을 진행했으며 오는 14일 사전개통에 돌입한다. 갤럭시노트20 공식 출시는 이달 21일이다.

SK텔레콤은 공식 온라인몰 T다이렉트샵에서 사전예약을 실시한 결과, 갤럭시노트20 예약구매가 가운데 약 40%가 30·40대 남성이었다고 밝혔다. 30대 여성 비중도 15%로 뒤를 이어 대체로 30대 선호도가 큰 것으로 나타났다. 기종별로는 기본 모델 외에 갤럭시노트20 울트라 모델이 80%로 선택 비중이 높았다.

KT에 따르면 노트20 예약현황은 지난 11일 기준으로 전작인 노트10과 유사한 흐름을 보이고 있다. 올해 상반기 전략모델인 갤럭시S20과 비교하면 2배가량 많은 것으로 집계됐다. 지난해 하반기 출시된 갤럭시노트10은 당시 10여일간 진행된 사전예약 결과 자급제를 포함해 약 130만대 물량이 판매된 바 있다.

KT가 전용 색상으로 선보인 미스틱레드는 전체 사전예약의 절반을 차지하며 인기를 끌고 있다. 또한 KT 공식 온라인몰 KT샵 예약가입자의 35%는 ‘1분 주문’을 통해 갤럭시노트20을 예약했다. 1분 주문은 기존 가입정보를 활용해 고객이 빠르고 간단하게 노트20을 주문할 수 있는 서비스로, ‘1시간 배송’ 서비스와 함께 호응이 높다는 설명이다.

이와 함께 SK텔레콤은 노트20 개통 고객을 대상으로 ▲컨트롤러 등 엑스박스 클라우드 게임 혜택 ▲임영웅 포함 미스터 트롯이 총출동하는 ‘2020 트롯 어워즈’ 600명(300명 추첨, 1인 2매) 초대권 ▲노트20 액세서리 50% 할인 등 T멤버십 혜택 등 구매 혜택을 마련했다.

KT는 갤럭시버즈 라이브 출시에 맞춰 ‘갤럭시버즈 안심’ 보험상품도 선보인다. 부가세 없는 월정액 990원으로 분실·파손 시 최대 10만원까지 보장한다. 갤럭시버즈 안심은 KT에서 갤럭시노트20을 구매하고 ‘슈퍼안심’ 단말보험(분실·파손)에 가입한 고객이라면 이달 14일부터 10월 31일까지 누구나 가입할 수 있다.

LG유플러스는 전용 색상인 미스틱핑크 모델 출시를 기념해 지난 6일부터 인스타그램에서 ‘핑크 미 업(PINK ME UP!)’ 이벤트를 진행했다. 일상 속에서 촬영한 핑크색 사진을 ‘#유플_핑크미업이벤트’ 해시태그를 달고 게시하는 방식이다. ‘미스틱 핑크’와 어울리는 사진을 올려 가장 많은 추천을 받은 10명은 이날 서울 종로구 종각직영점에서 열린 개통행사에도 초청됐다.

한편, 갤럭시노트20 시리즈는 실제 펜처럼 진화한 스마트S펜과 문서작업이 편리해진 삼성노트, MS 솔루션과의 폭넓은 연동이 특징이다. 색상은 미스틱브론즈, 미스틱그레이가 있다. 통신사별로 미스틱블루(SK텔레콤), 미스틱레드(KT), 미스틱핑크(LG유플러스) 3가지 색상을 더했다. 출고가는 갤럭시노트20 119만9000원, 갤럭시노트20 울트라 145만2000원이다.

<권하영 기자>kwonhy@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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