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데일리 이종현기자]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이하 과기정통부)와 한국정보화진흥원(NIA)은 지난 22일부터 23일까지 ‘제2회 한국코드페어 SW공모전 1차 심사’를 온라인으로 개최했다고 24일 밝혔다.
한국코드페어는 초·중·고 학생들의 소프트웨어(SW) 융합역량 강화와 SW 교육 저변 확대를 위해 ▲SW 공모전 ▲해커톤 ▲SW 교육 등으로 구성된 대회다. 이번 SW 공모전 1차 심사는 올해 10월 최종 심사에 진출할 90팀(초·중·고 각 30팀)을 선발하기 위해 지난 6월 서면심사를 통과한 210팀(초·중·고 각 70팀)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SW 공모전은 학생들이 SW를 활용해 사회 현안 해결을 위한 작품을 만들어 공모하는 대회다. 기존 오프라인 전시 및 심사로 진행됐으나 올해는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비대면 온라인 방식으로 진행됐다. NIA는 장비 지원이 필요한 참가자에게 노트북, 헤드셋 등의 기기를 무상으로 대여했고 심사 2주 전부터 학생들이 온라인 심사 환경을 테스트할 수 있도록 준비했다.
또 국상 화상회의 솔루션(리모트미팅, 구루미비즈 등)을 사용해 참가자들이 별도 가입 및 프로그램 설치 없이 온라인 심사에 참가할 수 있도록 지원했다. 문서공유 기능으로 다른 팀 학생들과 실시간으로 작품 정보를 공유하고 심사위원과 질의응답을 하는 등의 형태로 진행됐다.
문용식 NIA 원장은 “이번 한국코드페어 SW 공모전 1차 심사는 코로나19의 장기화로 온라인으로 개최됐다. 어린 학생들에게는 디지털 대전환이 가져온 변화된 교육환경의 모습, 온라인으로 지식과 정보를 나누는 변화된 소통방식을 체험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됐으리라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서 그는 “앞으로도 SW 역량을 지닌 학생들이 마음껏 자신의 역량을 발휘할 수 있도록 다양한 기회를 제공하고 이 과정에서 디지털 기기 미비 등 경제적·환경적 여건으로 소외되는 청소년이 없도록 살필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