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데일리 채수웅기자] 과학기술정보통신부(장관 최기영, 이하 과기정통부)는 지난 7월 발표한 ‘디지털 뉴딜 계획’에 따라 3차 추경으로 반영한 ‘비대면 비즈니스 디지털혁신 기술개발’사업의 수행기관 선정과 협약을 모두 완료하고 해당 과제를 본격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코로나19로 촉발된 비대면 서비스의 확산에 따라 사회·경제전반에 걸친 디지털 전환에 대응하기 위한 국내 기업의 경쟁력 강화 및 시장 선점을 목적으로 하고 있다. 이에 따른 비대면 서비스 정보통신기술(ICT) 분야 핵심기술 개발(20개·과제당 15억원/18개월), 비대면 서비스 사업화 지원(R&D 바우처, 20개·과제당 3.5억원/12개월) 등 총 40개 과제 370억원 규모로 추진한다.
먼저, 비대면 서비스에 필요한 ICT 핵심기술 개발을 지원하는 기술개발 과제는 기업 13개․연구기관 6개․대학 1개 기관이 선정됐다.
또한 기업이 필요로 하는 기술을 출연연 등을 통해 맞춤형으로 개발해 신속한 제품개발‧사업화를 지원하는 R&D 바우처 과제는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서비스를 발굴하는데 초점을 맞추었다. 유비마이크로, 비전세미콘 등 20개 중소․중견기업이 선정됐다.
과기정통부 오상진 정보통신산업정책관은 “코로나19로 인한 비대면 서비스 확산과 디지털 전환 가속화 등 경제사회 구조의 대전환은 디지털 역량의 중요성을 재확인하고 있는 상황”이라며 “이러한 상황이 우수한 정보통신기술 역량을 보유한 우리에겐 오히려 새로운 기회가 될 수 있는 만큼 기업들이 비대면 비즈니스에서 경쟁력을 확보하고 시장을 선점해 나갈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