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안

바이낸스, 암호화폐 사기 막는 협동조합 '크립토세이프 얼라이언스' 출범

디지털데일리 발행일 2020-08-28 10:1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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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현영


[디지털데일리 박현영기자] 세계 최대 암호화폐 거래소 바이낸스가 전 세계 가상자산 산업의 사기 행위를 방지하고 보안을 더욱 강화하기 위한 산업협동조합 ‘크립토세이프 얼라이언스(CryptoSafe Alliance; CSA)’를 출범했다고 28일 밝혔다.

바이낸스가 이끄는 CSA는 거래소, 블록체인 프로젝트, 사이버 보안 전문가, 컴플라이언스 기업 등이 모여 오아시스 랩스 팀이 개발한 ‘크립토세이프 플랫폼’을 활용한다. 크립토세이프 플랫폼에는 해킹, 피싱 등 악의적인 사건을 모니터링하고 관리하기 위한 사건 리포트 대응 시스템이 포함돼있다.

또 크립토세이프 플랫폼은 의심스러운 블록체인 상 거래 및 지갑 주소를 모니터링해 사기 사건에 관한 정보를 투명하게 공유한다. CSA 회원들은 사기 관련 통합 정보에 손쉽게 접근할 수 있다. 지원되는 블록체인 플랫폼은 비트코인, 이더리움, 트론, 이오스이며 올해 말에 종류가 더 추가될 예정이다.

창펑 자오 바이낸스 CEO는 “보안을 최우선시하는 것은 암호화폐 커뮤니티 및 기관들 모두가 동의하는 바”라며 “더욱 긴밀한 네트워킹을 통해 전체 암호화폐 커뮤니티의 보안 및 신뢰성을 보장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박현영기자> hyun@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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