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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얇은 모발도 오래 유지”… 다이슨, 에어랩 스타일러 툴 2종 출시

이안나

- 20mm 배럴·스몰 라운드 볼륨 브러시 선봬

[디지털데일리 이안나기자] 모발이 얇아 힘이 없는 사람도 오래 유지할 수 있는 스타일링을 집에서 혼자 할 수 있게 된다.

다이슨은 10일 온라인으로 기자간담회를 진행하며 ‘다이슨 에어랩 스타일러’에 추가되는 새로운 툴 ‘20밀리미터(mm) 에어랩 배럴’과 ‘스몰 라운드 볼륨 브러시’를 공개했다.

이번 행사는 영국 맘스베리의 다이슨 모발 연구소와 서울 사운즈 한남 내 다이슨 팝업 뷰티랩에서 진행됐다. 방송인 안현모가 진행을 맡고 룰루 헤어메이크업 스튜디오 정난영 원장이 출연해 스타일링 방법에 대한 마스터 클래스를 선보였다.

20mm 에어랩 배럴은 두께가 얇아지고 길이는 길어져 더 촘촘한 컬을 연출할 수 있다. 모발이 가늘어도 컬의 유지력을 높인다. ‘스몰 라운드 볼륨 브러시’는 앞머리나 짧은 모발에도 손쉽게 볼륨감 있는 헤어 스타일링을 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다이슨 선임 UI 디자인 엔지니어 시오나 테벗은 “다이슨은 지난 7년 동안 ‘다이슨 모발 과학 연구소’에 1억 파운드(약 1539억원)가 넘는 금액을 투자했고 수백명의 모발 과학자·엔지니어· 전문가가 함께 연구하고 있다”며 “새롭게 출시된 다이슨 에어랩 스타일러 툴 2개는 이러한 연구를 기반으로 탄생했다”고 말했다.

다이슨은 지난 2016년 ‘다이슨 슈퍼소닉 헤어드라이어’를 시작으로 헤어케어 분야에 진출했다. 올해 ‘다이슨 코랄 헤어 스트레이트너’를 출시하며 소비자들의 머릿결 손상을 줄이면서 원하는 스타일링을 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

다이슨 공기역학 팀은 열과 결합된 공기의 흐름만으로 헤어스타일링을 하는 방법을 구현했다. 이 기술의 핵심엔 다이슨 ‘코안다 효과’가 있다. 물체 표면 가까이에서 형성된 기류가 압력의 차이로 물체의 표면에 붙는 듯한 형태로 흐르는 현상이다. 그 결과 모발을 말리거나 스타일링 할 때 과도한 열 손상을 방지한다.

20mm 에어랩 배럴과 스몰 라운드 볼륨 브러시의 소비자 권장 가격은 각 5만3900원이다. 신제품 포함 5가지 스타일링 툴로 구성된 ‘다이슨 에어랩 스타일러 커스텀’ 가격은 59만9000원이다.

<이안나 기자>anna@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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