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도체

ARM, ‘네오버스’ 로드맵 공개

김도현
- 차세대 인프라 혁신 가속화

[디지털데일리 김도현기자] 영국 ARM이 차세대 인프라 혁신을 가속화한다.

23일 ARM은 ‘네오버스’ 로드맵을 공개했다. 새로운 네오버스 V1 플랫폼과 네오버스 N2 플랫폼을 선보이며 향후 방향성을 제시했다.

네오버스 V1 플랫폼은 V시리즈의 첫 시작이다. SVE(Scalable Vector Extension)를 지원해 고성능 클라우드, 고성능컴퓨팅(HPC), 머신러닝(ML) 등 다양한 시장에 잠재력을 제공한다.

네오버스 N2는 더 높은 성능의 컴퓨팅 솔루션을 제공, 클라우드에서부터 SmartNIC, 엔터프라이즈 네트워킹, 엣지 디바이스에 이르는 애플리케이션(앱)에서 요구되는 스케일아웃(scale-out) 성능을 충족시킨다.

그동안 ARM은 효율적인 인프라 구축을 위해 노력해왔다. 2018년부터 2021년까지 연간 30%의 성능 향상을 제공하는 새로운 컴퓨팅 플랫폼인 네오버스를 발표하면서 결실을 맺었다.

네오버스 V1은 네오버스 N1 대비 50% 이상 향상된 단일 스레드 성능을 제공한다. 네오버스 N2는 전작 네오버스 N1보다 40% 향상된 싱글 스레드 성능을 제공하면서, 네오버스 N1과 동일한 수준의 전력 및 면적 효율을 유지한다.

크리그 버기 ARM 인프라 사업부 수석 부사장은 “인프라 세계 전반의 새로운 서버와 시스템온칩(SoC) 설계에 네오버스 기술이 등장하고 있으며, 소프트웨어와 툴 지원이 번창하고 있다”며 “개발자들은 네오버스가 제공할 수 있는 성능 및 효율성과 인프라 구축에 대한 새로운 사고방식과 동반되는 광범위한 설계의 자율성과 유연성을 경험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ARM이 오는 11월4일에 개최할 온라인 행사인 ‘DevSummit’에서 네오버스 등에 대한 자세한 내용이 발표될 예정이다.

<김도현 기자>dobest@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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