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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술 지원부터 투자까지··· AWS, 스타트업의 포괄적 성장 돕는다

이종현
[디지털데일리 이종현기자] “AWS는 스타트업이 시장에 자리잡을 수 있도록 하는 초기부터 성장을 위한 맞춤형 지원, 나아가 기업이 해외 시장에 진출하는 시장 확대까지 단계별 지원을 제공합니다.”

20일 이기혁 아마존웹서비스(AWS) 코리아 스타트업 에코시스템 총괄은 자사의 스타트업 지원 프로그램과 협력사례를 소개하는 온라인 간담회를 통해 이같이 밝히며 AWS가 스타트업에 제공하는 혜택을 공유했다.

AWS는 스타트업의 성장을 위해 단계적인 지원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가령 초기 단계의 스타트업에게는 성공적으로 시제품을 개발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또 성장 단계의 스타트업이라면 다른 기업과의 협력을 돕는 네트워크를 제공하고, 성숙 단계의 기업에는 비전이나 인사조직 관리 등에 도움을 주는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이와 같은 프로그램을 AWS 단독으로 제공하는 것은 아니다. AWS 코리아는 KDB 산업은행과 ‘스타트업 데이’와 중소벤처기업부, 창업진흥원과 ‘정글 프로그램’을 각각 진행했다. 또 글로벌 엑셀러레이터인 테크스타즈(TechStars)와 함께 스타트업의 해외 진출을 지원하는 ‘테크스타즈 코리아 프로그램’도 진행 중이다.

테크스타즈 코리아 프로그램은 13주의 멘토링 기간에 걸쳐 진행된다. 해당 프로그램을 통해 AWS는 참여 스타트업에게 AWS 생태계 내에서 활용할 수 있는 10만달러(한화로 약 1억1391만원) 가치의 크레딧을 제공한다. 참여 스타트업은 해당 크레딧을 제품 개발부터 기술 고도화 등에 이용할 수 있다.

이 과정에 테크스타즈와 AWS는 기술적인 지원뿐만 아니라 기업의 비즈니스, 문화 등 다방면에 대한 멘토링을 지원한다. 또한 데모데이를 개최해 국내외 벤처캐피탈(VC)에 해당 스타트업을 알려 투자 유치까지 돕는다.

이은세 테크스타즈 코리아 매니징 디렉터는 “테크스타즈 코리아의 목표는 전 세계 주요 창업들이 빠르게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전 세계에서 큰 시장을 창출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을 목표로 삼고 있다”고 말했다. 한국 국적의 스타트업뿐만 아니라 미국, 영국, 캐나다, 싱가폴, 호주, 일본 등 기업이 테크스타즈 코리아의 투자 대상이다.

이기혁 총괄은 “AWS 코리아는 한국 시장에 진출을 꿈꾸는 해외 스타트업, 또 해외 시장으로 진출하고자 하는 국내 스타트업을 대상으로 다양한 지원 프로그램을 제공할 것”이라고 전했다.

<이종현 기자>bell@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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