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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플릭스, 한국에서 돈 긁었다…10월 한달간 韓 결제액 512억원, 역대 최고

권하영

[디지털데일리 권하영기자] 지난 한달간 한국 소비자들이 넷플릭스를 보기 위해 지불한 결제금액은 500억원이 넘었다. 역대 최고치다.

10일 앱분석서비스 와이즈앱에 따르면 10월 만20세 이상 한국인이 넷플릭스에 신용카드·체크카드로 결제한 금액은 514억원이다. 결제자는 362만명으로 추산된다.

이 기간 한국인 넷플릭스 유료 결제자는 1인당 월평균 1만4205원을 결제했다. 결제자 연령비중을 보면 20대가 36%, 30대가 25%, 40대가 20%, 50대 이상이 19%였다.

특히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하면 결제금액은 261억원에서 1년 만에 두 배 가량 늘었다. 올해 4월 400억원을 돌파한 이후 역대 최고치로, 전달과 비교해도 50억원 이상 뛰었다. 코로나19 여파 전후 소비자들이 집에 머무는 시간이 늘면서 결제액이 훌쩍 뛰었고, 최근 10월에는 추석 연휴 등으로 수요가 더 높아졌을 것으로 풀이된다.

여기에 넷플릭스 구독료를 통신사를 통해 합산 지불하거나, 아이튠즈 등에서 결제하는 이용자까지 감안하면 실제 결제금액과 결제자 수는 더 많을 것으로 예상된다.

<권하영 기자>kwonhy@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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