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도체

ISC, 반도체 테스트소켓 특허무효소송 ‘최종 승소’

김도현
- 경쟁사와의 ‘특허침해금지 및 손해배상청구’

[디지털데일리 김도현 기자] ISC가 반도체 테스트소켓 기술 지위를 인정받았다.

18일 ISC는 실리콘 러버 소켓에 사용되는 핵심기술의 특허무효소송에서 최종 승소했다고 밝혔다. 해당 소송은 ISC와 ‘특허침해금지 및 손해배상청구’ 소송 중인 경쟁업체에서 제기했다. 이번 판결로 ISC가 제소한 특허침해소송에서도 유리한 고지를 선점했다.

ISC 관계자는 “본 특허 이외에도 다수의 유효 특허를 보유하고 있어 후발 업체들이 특허기술을 회피해 제품개발을 하는 것은 불가능하다”고 강조했다.

ISC는 과거에도 영업비밀침해 민·형사상 소송에서도 승소하는 등 특허를 비롯한 지식재산권 보호에 적극적으로 대응해 왔다. ISC 관계자는 “앞으로도 후발 업체의 무분별한 기술침해행위에 대해 소송 등 무관용 원칙으로 대응할 것”이라며 “대한민국 부품 사업의 건전한 생태계 조성에도 앞장설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ISC는 반도체 테스트소켓 관련 특허를 500여개 이상 보유한 것으로 알려졌다. ‘소부장 강소기업100’에 선정되기도 했다.

<김도현 기자>dobest@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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