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센스톤, 글로벌 방산업체 탈레스 '글로벌 스타트업 육성 사업' 한국 최초 선정

이상일

[디지털데일리 이상일기자] 인증보안 기술 스타트업 센스톤(대표 유창훈)의 영국의 글로벌 헤드쿼터 스위치(swIDch)는 세계 10대 프랑스 방위산업체인 탈레스(Thales)의 글로벌 스타트업 육성 사업인 ‘사이버앳스테이션에프 바이 탈레스(Cyber@StationF by Thales)’에 한국 기업으로는 사상 최초로 선정되었다고 밝혔다.

올해에는 예년의 절반에도 미치지 못하는 4개 기업만이 뽑힌 가운데, 프랑스 기업 2개사, 이스라엘 기업 1개사, 그리고 아시아 기업으로는 센스톤이 유일하게 이름을 올렸다.

프랑스 파리에 위치한 세계 최대 스타트업 캠퍼스인 스테이션 F에서 진행되는 ‘사이버앳스테이션에프 바이 탈레스’는 탈레스가 사이버 보안 분야의 스타트업과 협력해 사이버 보안의 미래를 이끌어 나가기 위한 사업으로, 매년 1차례 개최된다.

총 3개월씩 2단계에 걸쳐 6개월간 진행되는 이 사업은 탈레스로부터 기술 및 비즈니스 코칭을 거쳐 탈레스의 시장, 고객 그리고 전문가들을 만나 실제 환경에 적합한 이용 사례를 정의할 기회가 주어진다. 올해 진행되는 사업은 오는 12월 초부터 내년 6월까지 진행된다.

이번 최종 합격자 명단에 이름을 올린 센스톤은 최고 수준의 보안을 자랑하는 탈레스의 서비스형 플랫폼(PaaS, Platform as a Service)인 '탈레스 디지털 플랫폼(TDP, Thales Digital Platform)'에 대한 접근권한이 제공된다. 이 권한을 통해 API 스택부터 클라우드 퍼스트 마케팅(Cloud first marketing)에 이르기까지 미션 크리티컬한 작업에 필요한 가장 안전한 탈레스의 클라우드 환경이 지원된다.

센스톤은 탈레스의 디지털 팩토리 소속 전문가들로부터 탈레스에 대한 새로운 세일즈 채널을 확보할 수 있도록 교육 및 지원을 받는 것은 물론, 외부 벤처캐피털(VC)과 탈레스 기업 벤처(Thales Corporate Venture)와의 미팅 기회가 주어진다. 또, 탈레스가 운영하는 전시회 부스 및 내부 행사에 초청되어 탈레스의 글로벌 네트워크 인맥을 쌓을 기회 또한 제공받게 된다.

유창훈 센스톤 및 swIDch 겸임 대표는 "세계적인 방산기업인 탈레스와의 협업을 전제로 하는 사업에 우리나라 기업으로는 최초로 합류한 것은 물론, 최종 4개사만을 선정한 올해에 기술력이 우수한 프랑스, 이스라엘 기업들과 함께 어깨를 나란히 할 수 있게 됐다는 점에서 매우 의미가 크다"며, "앞으로 6개월간 진행되는 협업 과정을 통해 탈레스와의 비즈니스 모델을 완성시켜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상일 기자>2401@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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