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데일리 이종현기자] 네이버와 국민연금공단이 전자문서 서비스를 확대하고 나섰다.

30일 네이버는 국민연금공단의 두루누리 사회보험료 지원 내역서가 네이버 애플리케이션(앱)을 통해 발송된다고 밝혔다. 12월부터는 국민연금 가입내역서를 포함해 국민연금공단의 여러 안내문, 네이버 전자문서 서비스로 확대 예정이다.

이는 네이버와 국민연금공단이 지난해 11월 모바일 전자고지 서비스 활성화를 위해 체결한 업무협약의 연장선상에 있는 조치다. 네이버 플랫폼 내에서 국민연금 관련 정보를 제공하고 네이버 앱을 활용해 전자문서를 송달한다.

네이버 전자문서 서비스는 미확인 전자문서에 대해 주기적으로 알림을 제공해 문서를 적시에 확인할 수 있는 기능도 제공한다. 또 네이버로 발송된 전자문서를 마감시간 내 열람하지 못한 경우 국민연금공단의 다른 전자문서 서비스로 연계 발송되거나 종이우편으로 발송된다.

네이버는 전자문서 서비스 확대와 더불어 12월 중순부터 네이버 인증서를 통한 국민연금공단 모바일 앱 ‘내 곁에 국민연금’, 홈페이지 내 로그인 기능도 제공한다. 네이버인증서로 별도의 프로그램 설치 없이 가입 내역 조회부터 증명서 발급까지 가능하다.

김대순 디지털혁신본부장은 “코로나19로 앞당겨진 언택트 시대에 모바일 전자문서는 비대면 서비스의 선택이 아닌 필수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전자문서를 포함한 모바일 서비스를 확대해 고객편의 중심의 서비스 제공에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오경수 네이버 리더는 “네이버 안에서 건강, 연금, 세무 등 각종 안내문과 고지서를 쉽게 확인하고 놓치지 않도록 다양한 기관과의 연계와 서비스를 확대하고 있다”며 “네이버 인증서와 전자문서를 기반으로 국민연금공단의 여러 서비스를 안전하고 편리하게 이용하는 사용자 경험을 제공하겠다”고 전했다.

<이종현 기자>bell@ddail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