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도체

SK하이닉스, 코로나19 '비상'…사내전파 확산, 확진자 11명으로

윤상호
- 이천캠퍼스 수펙스센터 폐쇄…12일 1명·13일 2명·14일 4명·15일 4명 ‘확진’


[디지털데일리 윤상호 기자] SK하이닉스 코로나19 확산이 심상치 않다. 경기 이천캠퍼스에서 지난 12일 첫 환자 발생 이후 총 11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생산 차질은 없는 상태다.

15일 SK하이닉스에 따르면 이날 4명 직원을 코로나19 확진자로 분류했다.

이들은 경기 이천캠퍼스 수펙스센터 근무자다. 수펙스센터에서는 지난 12일 1번 환자가 나왔다. 13일 2명 14일 4명이 추가 확진을 받았다. 수펙스센터 직원 코로나19 확진자는 총 11명으로 늘어났다.

SK하이닉스는 수펙스센터 전체를 폐쇄했다. 방역을 위해서다. 이날까지 문을 닫는다. 16일부터 정상 운영할지는 아직 결정하지 못했다.

1번 확진자는 지난 11일까지 출근했다. SK하이닉스와 방역 당국은 수펙스센터 직원 및 동선이 겹치는 인력 등에 대해 검사를 진행했다. SK하이닉스는 결과가 나오면 밀접접촉자는 재택근무 나머지는 정상근무 등를 실시할 예정인 것으로 전해졌다.

수펙스센터 규모와 인력 등은 비공개했다. 연구개발(R&D) 및 반도체 제조 엔지니어 등이 일해 온 것으로 전해졌다. 생산 시설은 영향이 없다.

SK하이닉스는 “구성원 안전을 최우선으로 삼고 관련 동선 내 구성원과 동일 구역 근무자에 대해 선제적 방역 차원에서 전수 검사 및 격리를 진행하는 등 확진자 추가 발생 억제를 위해 총력을 다하고 있다”라고 강조했다.

<윤상호 기자>crow@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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