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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내년 보급형 라인업도 '시동'....갤럭시A72 디자인 등장

이안나
사진=온리스크
사진=온리스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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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데일리 이안나 기자] 내년 1월 갤럭시S21 시리즈 출시를 준비 중인 삼성전자가 중급 스마트폰도 공개를 앞두고 있다.

16일(현지시각) 폰아레나 등 외신에 따르면 삼성전자 중가형 5세대(5G) 이동통신 모델 '갤럭시A72 5G' 홍보용 이미지가 유출됐다. 전반적인 디자인은 전작과 크게 다르지 않지만 일부 성능이 개선될 전망이다.

갤럭시A72 5G는 삼성전자가 지난해 12월 공개한 보급형 단말기 갤럭시A71 후속 모델이다. 국내에는 5G와 SK텔레콤이 개발한 양자난수생성(QRNG) 칩셋을 탑재해 '갤럭시A 퀀텀'으로 이름을 바꿔서 출시했다.

6.7인치 대형 플랫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디스플레이가 탑재될 것으로 보인다. 사진에 따르면 갤럭시A72 5G는 중앙에 펀치 홀이 뚫린 인피니티-오(O) 디스플레이를 적용했다. 디스플레이 내장형 지문 센서도 갖추고 있다.

제품 프레임은 알루미늄, 후면은 플라스틱이 사용됐다. 플래그십 모델에서 이어폰 단자를 없앤 것과 달리 이 제품에선 유지된다. 유선 이어폰 연결이 가능하도록 3.5밀리미터(mm) 이어폰 단자가 제공된다.

5개의 후면 카메라를 탑재할 것이라는 주장도 나왔지만 실제론 4개 카메라가 담길 것으로 보인다. 카메라 디자인은 새로 출시될 갤럭시S21 시리즈보다 올해 판매한 갤럭시S20 시리즈에 더 가깝다.

올해 4월 출시된 갤럭시A71 5G에는 6400만화소 메인 카메라와 1200만화소 초광각카메라, 500만화소 매크로카메라, 심도센서로 구성된 카메라가 탑재됐다. 후속 모델에서 카메라가 성능을 높인다면 심도 센서 대신 망원 카메라가 추가될 가능성이 있다고 외신은 전했다.

애플리케이션프로세서(AP) 성능도 강화된다. 삼성전자가 자체 개발한 엑시노스1080을 탑재할 전망이다. 전작에선 엑시노스 980 칩셋으로 구동됐다.

외신에선 삼성전자가 내년 1월 갤럭시A72 5G를 정식 공개한 후 상반기 중 출시할 것으로 내다봤다. 가격은 599달러(약 65만원)으로 예상했다.

<이안나 기자>anna@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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