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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D퇴근길] 중급기에도 관심을…갤럭시A72 5G 디자인 유출

채수웅
디지털데일리가 퇴근 즈음해서 읽을 수 있는 [DD퇴근길] 코너를 마련했습니다. 혹시 오늘 디지털데일리 기사를 놓치지는 않으셨나요? 퇴근 앞두고 저희가 요약 정리한 주요 기사를 가벼운 마음으로 읽어주시기 바랍니다. 전체 기사는 ‘디지털데일리 관련뉴스(아웃링크)’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삼성전자가 내년 1월 갤럭시S21 시리즈 공개를 앞두고 있는 가운데 중급 스마트폰인 갤럭시A72 5G도 공개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외신에 홍보용 이미지가 유출이 됐는데요. 갤럭시A72 5G는 삼성전자가 지난해 12월 공개한 보급형 단말기 갤럭시A71 후속 모델입니다. 전반적인 디자인은 전작과 크게 다르지 않아 보입니다.

6.7인치 대형 플랫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디스플레이가 탑재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습니다. 사진에서는 중앙에 펀치 홀이 뚫린 인피니티-오(O) 디스플레이를 적용했습니다. 디스플레이 내장형 지문 센서도 갖추고 있다고 하네요. 유선 이어폰 연결이 가능하도록 3.5밀리미터(mm) 이어폰 단자는 계속 유지될 예정입니다. 5개의 후면 카메라를 탑재할 것이라는 주장도 나왔지만 실제론 4개 카메라가 담길 것으로 보여집니다. 외신에선 삼성전자가 내년 1월 갤럭시A72 5G를 정식 공개한 후 상반기 중 출시할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가격은 599달러(약 65만원)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5G 자율주행차, 이제 ‘발렛파킹’도 한다

영화 배트맨 속 '배트카'를 기억하시나요? 자동차가 스스로 도로 위를 달리고 심지어 알아서 주차까지 척척 해내는 기술이 현실화됐습니다. LG유플러스는 한양대학교 자동차전자제어연구실 ‘ACELAB’, 자율주행 솔루션기업 ‘컨트롤웍스’와 함께 이 같은 '5G 자율주차' 기술을 17일 공개시연했는데요. 모바일 앱에서 원하는 주차 공간을 선택하기만 하면 차량이 알아서 주차를 완료하고 알림까지 보낸다고 하니 정말 신기합니다.

여기에는 다양한 최첨단 기술들이 적용됐습니다. 주행 과정에서 차량은 신호등이나 주변 도로환경 정보를 통신(5G V2X)으로 주고받고, 이를 바탕으로 주행할지 또는 제동을 걸지 스스로 판단할 수 있다고 합니다. 이어 주차 과정에서는 딥러닝 기반의 '실시간 주차공간 인식 시스템'으로 주차장 CCTV를 통해 빈 자리를 파악하고, 해당 데이터는 '5G 클라우드 관제 플랫폼'을 거쳐 모바일 앱으로 이용자에게 전송된다고 합니다.

LG유플러스는 이번 5G 자율주차를 통해 차량의 무인 픽업-주행-주차로 이어지는 일련의 미래 모빌리티 기술 기반이 완성된 것으로 평가하고 있습니다. 승하차를 위한 지체 시간이 사라지는 만큼 ‘콜택시’나 ‘나만의 AI 운전기사’같은 역할을 할 수 있겠네요.

유리천장 뚫는 통신3사 우먼파워

유리천장을 뚫는 통신업계 여성들이 주목을 받고 있습니다. 통신3사는 융합산업 플랫폼 기업으로 변화하기 위한 탈통신 전략에 힘을 주면서, 여성 인재를 인공지능(AI)‧디지털전환 등 기업 미래 먹거리 기반이 되는 핵심 요직에 전진 배치했네요.

대표적인 IT기업인 통신사는 그동안 비통신분야보다 내수 기반 기간통신사업자 역할과 매출 비중이 컸던 만큼 남성 중심 기업으로 편성돼 왔죠. 지난달 통신3사가 공시한 분기보고서에 따르면 여성임원 수와 전체 임원 중 여성임원 비율은 ▲SK텔레콤 등기임원 1명‧미등기 4명, 7.2% ▲KT 등기임원 1명‧미등기 9명, 9.2% ▲LG유플러스 6명, 8.8%로 모두 한 자릿수에 그칩니다. 이런 상황에서 통신3사는 성과주의에 입각해 여성임원 비중을 늘려, 주요 보직에 중용했는데요. 현재 통신사는 ‘텔레콤’ 옷을 벗고 서비스‧플랫폼 중심 정보통신기술(ICT) 종합기업으로 도약하기 위한 과도기에 서 있는 만큼, 창의성 등을 펼칠 수 있는 다양한 인재를 품어야 합니다.

구글, 또 반독점 소송 휘말려

구글이 또 반(反)독점 소송에 휘말렸습니다. 이번엔 페이스북과 광고 입찰 과정에서 공모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네요. 텍사스 등 미국의 10개 주정부가 소송에 동참했습니다. 소송 연합을 주도하는 켄 팩스턴 텍사스주 법무장관이 16일(현지시각) 구글의 온라인 디스플레이 광고 독점에 페이스북과의 반경쟁 협약 등이 작용했다고 지적했는데요.

외신에선 소송문 내용을 들어 양사가 광고 입찰 경쟁을 피하고 구글이 페이스북에 일정 혜택을 줬다고 보도했네요. 법무부는 “구글은 광고 독점에서 구글은 투수, 포수, 타자, 심판의 역할을 동시에 수행함으로써 본질적으로 ‘내부자 정보’를 거래하고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구글 측은 “근거 없는 주장”이라며 “강력 방어할 것”이라고 입장을 냈습니다. 구글의 광고 기술료가 업계 평균보다 낫고, 이것은 경쟁이 치열한 산업의 특징이라고 항변했는데요. 구글이 코너에 몰리는 양상입니다. 연이은 소송 결과가 주목됩니다.

비트코인, 마침내 사상 첫 ‘2만 달러’ 돌파…상승 요인은?

상승세를 보이던 비트코인이 마침내 2만달러를 넘어섰습니다. 한국시간으로 지난 16일 오후 10시 30분 경 바이낸스 기준 비트코인 가격은 2만 달러를 돌파했습니다. 국내 가격은 2200만원대 입니다. 지난달부터 이어진 ‘상승랠리’에는 기관투자자의 기여도가 큰 것으로 분석되고 있습니다. 비트코인에 대한 기관투자자의 선호도는 디지털자산 운용사 그레이스케일(Grayscale)의 비트코인 신탁 상품을 통해 알 수 있습니다. 그레이스케일 고객 중 84%가 기관투자자이기 때문이죠.

비트코인이 가치저장수단으로 주목받기 시작한 것도 상승 요인 중 하나로 분석되고 있습니다. 코로나19 확산으로 인플레이션 압력이 높아지면서, 기관들이 인플레이션에 대한 헤지 수단으로 비트코인을 택했다는 분석입니다. 비트코인이 금처럼 안전자산으로 평가받으며 가격이 상승했다는 것인데요. 상승세가 언제까지 이어질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습니다.

전직원 '1억원' 스톡옵션 제시… 토스뱅크 개발자 채용

세번째 인터넷 전문은행을 준비 중인 토스뱅크가 파격적인 조건으로 경력직 채용에 나섰습니다. 토스뱅크는 지난해 12월 국내 세 번째 인터넷전문은행으로서 예비인가를 획득했습니다. 내년 1월 본인가 신청서를 제출하고 금융당국의 심사 후 3월에 본인가가 결정되면, 7월 부터 영업을 시작할 계획입니다. 은행 출범에 필요한 인적, 물적 인프라 구축이 한창인데요.

토스뱅크는 우수 인재 확보를 위해 영업개시 이후 전 직원을 대상으로 1억원 가치의 스톡옵션을 부여할 계획이라고 합니다. 전 직원을 대상으로 한 스톡옵션 지급은 이례적인 일입니다. 그만큼 우수한 인재를 확보하기 위해 적극적으로 투자하겠다는 것인데요. 지원에 관한 자세한 내용과 지원서류 제출은 ‘토스 채용 홈페이지’를 통해 할 수 있습니다. 도전하실분들은 참고하세요.
채수웅
woong@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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